2024.10.03 (목)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울산

울산시농업기술센터, 양파 노균병‧잎마름병 초기방제 당부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울산시농업기술센터는 최근 지속된 비와 평년보다 높은 기온으로 양파 노균병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초기 방제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노균병은 양파에 나타나는 대표적인 곰팡이병이다.

 

감염 초기에 잎이 옅은 노란색을 띠다가 병 증상이 둥글게 번지고, 이후에는 잎 겉쪽에 회색실 모양의 세포(균사)와 곰팡이(포자) 덩어리가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노균병은 발생 초기에 7일 간격으로 총 3회에 걸쳐 약제 방제를 실시하면 확산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다.

 

노균병 발병 이후에는 잎마름병이 발생하기 쉽다.

 

잎마름병은 겨우내 죽은 잎에서 검은색 포자 덩어리를 형성하고 잎이 꺾이거나 잎 끝의 상처, 햇빛에 의해 화상을 입은 부위 등을 통해 감염된다.

 

또한, 자줏빛 반점이 생기고 병이 진행될수록 잎 표면에 검은 포자 덩어리가 나타난다.

 

잎마름병은 주로 노균병에 걸린 잎 주변에서 발생하므로 증상이 나타나는 초기부터 적용 약제로 꼼꼼히 방제해야 한다.

 

노균병과 잎마름병 방제약제는 농업기술센터에 문의하거나 농촌진흥청 '농약안전정보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양파나 마늘의 웃거름은 시기와 양에 따라 생육, 수량 뿐만 아니라 저장성에도 영향을 미치므로 늦어도 3월 중하순까지 살포해야 한다.

 

마늘은 요소 기준 17.4kg/10a, 황산칼리 기준 8.7kg/10a를 양파는 요소 기준 17.4kg/10a, 황산칼리 기준 9.6kg/10a를 시비하는 것이 좋으며, 웃자란 양파나 마늘에 웃거름을 줄 때는 요소량을 적정량보다 적게 줘서 생육을 조정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