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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산시의회 이장걸 시의원, 영유아·아동 디지털 과의존 예방 조례안 발의

디지털기기 과의존 막을 지원사업·예산지원 명시…보호자·종사자 교육도 포함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이장걸 울산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신정4동·옥동)은 최근 아동과 영유아들이 핸드폰, 태블릿 등 디지털기기에 쉽게 접근하고 몰입하는 것을 방지하고 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울산광역시 영유아 및 아동의 디지털기기 과의존 예방·해소 지원 조례안’을 발의했다.

 

디지털기기 과의존이란 과도한 디지털기기 사용으로 인해 이용자가 일상생활에 심각한 지장을 받는 상태를 말한다. 최근에는 과의존 위험군 중에서 유아·아동 및 청소년의 비율이 성인과 노인보다 높아지는 추세여서 아동과 그들의 가정에 과의존 문제를 개선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번 조례안에는 △디지털기기 과의존 예방·해소를 위한 시책 마련과 재원 확보 △영유아와 아동의 디지털기기 과의존 예방 교육·홍보 지원 △관련 기관간 협력체계 구축 등의 내용을 담았다. 또, 디지털 과의존 영유아와 아동뿐만 아니라 보호자와 종사자 등을 위한 지원도 포함했다.

 

이 위원장은 “나이가 어릴수록 디지털기기에 과의존하고 있다는 사실 자체를 스스로 인식하기 어렵기 때문에 성인보다 과의존 상황에 노출될 위험이 높아서 부모 등 주변인에 대한 교육과 상담이 매우 중요하다.”며 “울산시가 영유아와 아동이 디지털기기에 과의존하는 문제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찾아가는 상담사업과 같은 실질적인 지원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조례안은 19일 제244회 임시회에서 행정자치위원회 심사를 거쳤고 오는 22일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