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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인천과학문화거점센터, 2024 과학의 날 맞아 ‘과학 피크닉’축제 성료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인천시와 인천과학문화거점센터(센터장 한기순, 인천대학교 창의인재개발학과 교수)는 지난 4월 21일(일) 과학의 날을 맞아 인천시 전략산업과 연계하여 모든 인천인이 즐길 수 있는 과학 피크닉 축제 ‘과학아, 놀자!’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천시가 개최한 제1회 과학의 날 기념식 행사로 인천시 박덕수 행정부시장, 허종식 국회의원, 인천시교육청 도성훈 교육감, 인천시의회 김대중 의원, 인천대학교 이인재 부총장 등을 비롯한 각계각층의 내·외빈과 인천지역의 기업, 기관, 단체 및 인천시민 7천여 명이 참여하여 과학의 날을 축하하였다.

 

인천의 창의적 기술혁신 분위기 확산을 위해 개최된 인천광역시 과학기술인 시상식은 과학상에 인천대학교 해양학과 김승규 교수, 기술상 대상 부문에 ㈜템프체인 김현철 대표, 기술상 금상 부문에 ㈜시안솔루션 서안나 대표가 수상하였으며, 올해 처음으로 시상된 문화상에는 인천대학교 창의인재개발학과 한기순 교수 등 총 4인이 과학기술상을 수상했다.

 

또한, 시민의 눈높이에 맞춘 과학커뮤니케이터 <지구>의 신기한 우주 이야기, 과학자를 꿈꾸지 않았던 과학자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준 과학커뮤니케이터 <과즐러>의 과학강연, 신나는 과학마술 및 아트봇 댄스 퍼포먼스, 버블쇼 공연 등 인천지역의 전략산업 기업 및 연구기관이 함께 준비한 34개의 다채로운 과학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인천시민 7,778명의 참여로 성황리에 과학축제를 마무리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수소와 전기차를 활용한 현대자동차의 미래 모빌리티 체험, ▲대형 비행체로 미래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아스트로엑스의 재난대응 고중량 대형드론, ▲인류가 100세까지 건강하게 걷기 위한 기술 개발에 앞장서온 ㈜워크원오원의 쉽고 간편한 다리 모양 측정 체험, ▲더 좋은 교통 환경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위드라이브의 인공지능 기반 가족 안심 서비스 “어디쉐어”, ▲로봇 융합기술로 구현해내는 로봇 솔루션 기업 ㈜로보웍스의 협동로봇을 활용한 서비스 로봇 체험, ▲어려워하는 코딩을 운동과 놀이로 흥미갖게 한 ㈜알파에듀테크의 DDR 코딩체험, ▲온/오프라인 코딩 전문교육장 ㈜마음길의 AI로봇의 가속도 세계, ▲나무를 소재로 자연·친화적 모듈을 활용하여 지속 가능한 장애인 고용을 실현하고 있는 ㈜한국세라프의 Marble Race(구슬게임), ㈜디와이의 ▲나도 과학마술사! 움직이는 마술액자 만들기 등 인천지역 소재의 기업이 선보인 미래 기술과 산업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또한, 인천어린이과학관에서 자연과학, 공학, 환경 등을 주제로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현상이나 물건 등을 통해 과학원리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획전시 ▲싸이킷(Sci-Kit) 특별전과 함께 ▲레이싱 특별전, ▲날아라! 종이비행기 등 과학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선보여 큰 인기를 실감했다.

 

한국과학창의재단의 과학기술문화 포용성 강화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는 인천지역의 생활과학교실을 운영하고 있는 인천대학교 생활과학교실에서는 기초과학실험 프로그램으로 ▲물(H2O) 분해실험을 통해 수소기체와 산소기체의 특징을 확인하는 부스를 운영하였고, ㈜한국코딩드론메이커스에서는 놀면서 배우는 ▲오토카 로봇 코딩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부스에 참여하였다. 인천시민의 창작활동을 독려하고 다양한 작업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있는 메이커스페이스 협의체에서는 ▲뇌파를 활용한 데이터 과학 & 뇌파 자동차 체험, ▲미래 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3D프린팅 기술, ▲가족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메이커 체험 등을 쉽게 체험해 볼 수 없는 다양한 과학체험들로 즐거움을 선사했다.

 

 인천테크노파크 로봇센터에서는 노래에 맞춰 군무하는 ▲로봇댄스와 ▲4족 보행 로봇 퍼포먼스가 펼쳐졌고, 인천광역시시보조기기센터에서는 보조기기 체험을 통해 과학기술을 활용한 보조기기 정보접근성을 증진하고 장애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찾아가는 보조기기 이동전시회를 진행하였다.

 

 환경과학 분야에서는 인천시 유일의 환경 전문 공기업인 인천환경공단에서 ▲방울이 초롱이와 함께 올바른 분리배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였고, 인천시민의 환경소양 함양과 탄소중립 실천을 주도하는 통합 에코 플랫폼인 인천업사이클에코센터에서는 페트병 뚜껑을 녹여 만든 재활용 페트구슬을 활용하여 ▲애착인형을 만들기 부스를 운영하였다. 시민과 시행정과 기업의 3자가 협력하여 지속가능발전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활동하고 있는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에서는 탄소중립 생활실천 홍보를 위한 ▲꼬꼬탄(꼬리에 꼬리를 무는 탄소중립 실천)대작전 홍보부스를 운영하였다.

 

 인천대학교에서는 화이트바이오 산업 지원과 전문연구인력 양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바이오플라스틱연구소에서 ▲식물기반의 생분해플라스틱의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고, 융복합기반 기술을 이용한 감염병-매개곤충 연구의 국내·외 네트워크를 구축해 온 매개곤충자원융복합연구센터에서는 ▲꿀벌의 화학감각기반 foraging 활동을 실험적으로 보여주는 체험부스를 운영하였다. 초연결 디지털 산학 협력 플랫폼인 LINC 3.0 사업단에서는 ▲해양환경·문화ICC 사업을 소개하고 ▲블루카본, 갯벌, 해양생물 등 해양 관련 전시품 체험과 ▲수상보트 조립체험을 운영하였다. 재능대학교에서는 입학처와 연계하여 ▲드론 비행 체험 및 ▲퍼스털컬러 체험을 진행하였다.

 

 

 그 밖에도 인천국제공항공사 공항산업기술연구원, 국립생물자원관, 국립환경과학원, 극지연구소, 근로복지공단 재활공학연구소, 인천광역시 농업기술센터, 인천연구원, 인천지식재산센터,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항공안전기술원, 항공우주산학융합원, 인천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 인천광역시 수산자원연구소, 인천테크노파크 등 16개의 인천 혁신(연구) 기관에서 미래 과학자들을 위해 각 연구기관을 알기 쉽게 소개한 내용이 전시되었으며, 도미노 피자에서 사회공헌활동으로 진행하는 파티카(Party Car, 피자 메이킹 시설 탑재 차량)를 통해 과학퀴즈를 맞춘 인천시민에게 피자를 전달하며 함께 과학의 날을 축하해주었다.

 

 주말 가족과 함께 점심 식사 후 산책을 나왔던 동네 주민은 “뉴스에서 보고 신기해했던 대형드론을 직접 볼 수 있었고 학생 때가 전부였던 과학의 날 행사를 어른이 되어 참여할 수 있어 너무 좋았다”고 전했다. “이런 경험을 통해 한 번 더 과학기술의 발전과 환경에 관심을 가질 수 있게 되어 좋은 경험이었다. 더 자주 이런 과학행사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인천대학교 한기순(창의인재개발학과 교수) 인천과학문화거점센터장은 “4월 21일 과학의 날을 맞이하여 개최된 과학 피크닉 축제 ‘과학아, 놀자!를 통해 과학이 학교에서만 배우는 지식이 아닌 기술과 산업에서 활용되며, 우리 일상생활 속에 깊이 연관되어 있음을 인식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알리고 과학의 대중화를 촉진하기 위해 앞으로도 과학을 문화로 접할 수 있는 장을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인천과학문화거점센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 인천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으며, 본 프로그램은 ‘인천특화 과학문화 프로그램 발굴 및 보급’ 사업의 일환으로 인천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과학문화 정책을 실현하고자 한다.

 

 인천과학문화거점센터의 프로그램은 과학기술진흥기금 및 복권기금의 재원으로 운영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성과물로 우리나라의 과학기술 발전과 저소득·소외계층의 복지 증진에도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