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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천시, 지역거점 뎅기열 예방관리사업 실시

해외여행객 증가에 따라 뎅기열 환자 발생도 증가

 

[ 한국미디어뉴스 이기선 기자 ] 사천시는 올해부터 해외유입 모기매개 감염병 전파를 예방하고 국내 토착화를 방지하기 위해 ‘지역거점 뎅기열 예방관리사업’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존 국립검역소에서 시행하는 입국자 대상 뎅기열 조기 발견 사업을 확대 시행한 것이다.

 

뎅기열은 뎅기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에 물려 전파되는 감염병으로 아직 국내에서 감염된 사례는 없으나 해외여행객 증가에 따라 뎅기열 환자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동남아 지역과 중남미 지역을 중심으로 뎅기열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뎅기열은 5~7일의 잠복기 후 발열, 발진, 근육통, 오한,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환자 중 약 5% 정도는 중증 뎅기감염증으로 진행돼 사망위험에 노출된다.

 

아직까지 효과적인 백신 및 치료제가 없으므로 모기 물림 방지 등 예방과 신속진단 및 증상에 따른 대증치료가 중요하다.

 

모기매개감염병 예방수칙으로는 가급적 풀숲, 산속 등을 피하고, 밝은색 긴 옷을 착용하며, 모기기피제를 통해 모기 물림을 최대한 피해야 한다.

 

해외여행 후 2주 이내 발열, 두통 등 의심증상 있거나, 검역소에서 뎅기열 신속검사가 양성인 경우는 의료기관을 방문해 치료받거나, 사천시보건소에 방문해 무료 확인진단 검사를 받으면 된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뎅기열은 예방약 및 치료제가 없어 모기물림 예방 및 신속한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므로, 의심증상 발생 시 의료기관과 보건소 방문을 적극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