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울산시 울주군이 23일 수산종자 매입방류사업 및 자율관리 어업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8개 어촌계 마을어장에 전복 40만여마리를 방류했다.
이번 방류는 지역 수산자원의 회복과 어업생산력 향상을 통해 어업인 소득을 증대시키고자 사업비 3억7천만원을 들여 추진했다.
방류된 어린 전복은 울산 소재 종자생산업체에서 생산된 각장 3.5㎝ 이상의 건강한 종자로, 국립수산과학원에서 방류수산 생물 전염병 검사를 마쳤다.
이날 방류에 앞서 8개 어촌계는 전복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방류수역 내 전복의 천적인 불가사리 구제작업을 실시했다.
또 전복이 잘 적응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나잠어업인들이 전복의 먹이인 해조류가 풍부한 암초지역에 안착시킬 예정이다.
울주군은 수산자원 조성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방류수역 내 불법조업 감시와 전복 해적생물 구제작업 등 행정지도를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