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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산교육청, 의사소통 중심 초등 영어교육 강화

2차 연수 인공지능 펭톡 현장 활용 사례 등 공유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울산광역시교육청은 의사소통 중심 초등 영어교육을 강화한다.

 

울산교육청은 영어전담교사, 영어회화전문강사 등을 대상으로 초등 영어교육 내실화 지원 연수를 3회에 걸쳐 진행하고 있다.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시교육청 외솔회의실에서 초등 영어교육 내실화 지원 2차 연수를 진행한다.

 

이번 연수에는 영어전담교사, 영어회화전문강사 122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인공지능(AI) 펭톡(PENGTALK) 현장 활용 사례와 ‘다듣영어+’ 5종 세트 심화 연수, 각 학교의 적용 사례를 공유한다.

 

인공지능 펭톡은 한국교육방송공사에서 개발한 인공지능 기반의 개인 맞춤형 영어 말하기 학습 서비스이다.

 

‘다듣영어+’는 의사소통 중심 울산형 초등영어교육으로 기존 듣기 중심 ‘다듣영어’를 확장한 것이다.

 

연수는 전체 연수와 분임별 연수로 나눠 진행되고, 교원 60명에서 70명이 각각 참여할 예정이다.

 

울산교육청은 1차 연수 때 현장 교사들이 제시한 요구사항을 반영해 인공지능 펭톡에 관한 기본 · 심화 연수를 한국교육방송공사(EBS)와 연계해 운영한다.

 

한국교육방송공사 업무 담당자와 영어교육채널(EBSe) 활용 교사가 직접 인공지능 펭톡의 향상된 기능, 학교 현장에서의 기본 활용법, 수업 활용 사례를 소개한다.

 

1차 연수는 지난 4월 1대1 비대면(전화, 실시간 화상 연수)으로 진행됐고, 연수에 참여한 교사 98.02%가 만족도 조사에서 ‘만족 이상’을 응답했다.

 

분임별 연수 시간에는 초등영어교육지원단이 각각 2명씩 배정돼 실습형 연수를 진행했다.

 

이들은 ‘다듣영어+’ 5종 세트 중 현장 교사들의 요청이 많았던 내용을 주제로 수업에 활용한 사례를 직접 보여주었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울산 초등 영어교육 추진 방향을 이해할 수 있고 현장에서 느끼는 점을 솔직하게 전달할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밝혔다.

 

3차 연수는 오는 9월 찾아가는 맞춤형 연수로 진행되고, 신규 교사 또는 신청자가 참여할 예정이다.

 

초등교육과 관계자는 “학교 현장 교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같이 고민하고, 의견을 나누는 과정에서 의사소통 중심 울산형 초등 영어교육이 활성화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