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울산 남구는 고독사 예방 및 관리를 위해 사회적 고립 위기가구 발굴조사와 안부확인 시 생필품을 담은 꾸러미를 지원하는 ‘희망꾸러미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희망꾸러미 지원’은 동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에서 사회적 고립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고독사 위험가구 실태조사와 고독사 고위험군 안부확인 시 고립 예방에 도움이 되는 복지서비스 안내문을 비롯한 소량의 생활 물품(물티슈, 치약, 인스턴트 식품 등 5종) 꾸러미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남구는 희망꾸러미 2,000박스를 제작해 14개동 수요에 따라 동별 100 ~ 200박스를 배부할 예정이다.
남구는‘희망꾸러미 지원’사업의 신규 추진을 통해 사회적 고립 위기가구의 안부확인과 생활행태 개선으로 고립된 일상에서 벗어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남구는 고독사 위험가구 실태조사를 통해 1분기에 543명의 위험군을 발굴해 위험 정도와 본인 희망에 따라 ‘명예사회복지공무원·중장년 1인 가구 다시이음관리사 등을 통한 대면 안부확인’과 ‘AI 안부든든 서비스‧IoT 안전확인 서비스‧울산안심살피미앱 운영 등 비대면 안부확인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으며, 남구종합사회복지관‧남구정신건강복지센터 등과 연계해 사회적 관계망 형성 지원 및 정신건강 지원 사업을 제공하고 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1인 가구 급증 및 개인주의 등 사회 분위기에 따른 관계 단절과 고립 심화로 고독사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라며, 이번 사업으로 위기가구의 고립감 해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고 고독사 예방과 사회 안전망 강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