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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산시북구 제5대 아동의회 활동 마무리...25일 해단식

1년 동안 ‘교권존중’ 주제로 다양한 기획사업 추진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울산 북구 제5대 아동의회가 다음달 임기 종료를 앞두고 25일 해단식을 가졌다.

 

제5대 북구 아동의회는 지난 1년 동안 '교권존중'을 활동주제로 다양한 기획사업을 추진해 왔다.

 

우선 지난해 11월 교권존중을 위한 성명문을 작성해 이달 열린 북구 어린이 큰잔치 기념식에서 발표했으며, 교권존중 홍보를 위한 부스를 운영해 교권존중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우리 선생님, 우리가 존중해요'를 대표 문구로 선정해 컵홀더와 홍보용 필기구를 제작해 어린이날 행사 및 쇠부리축제장에서 배부하며 '교권존중'의 필요성을 알리기도 했다.

 

북구 아동의회는 활동주제 선정부터 기획사업까지 모두 아동의원의 의견으로 결정된다. 아동의원은 북구를 대표하는 아동으로 책임감과 의무감을 갖고 활동에 임하고 있으며, 북구는 아동의회의 의견이 구정 사업 추진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제5대 아동의회 박예빈 의장은 이날 해단식에서 "초등학생 때 3대 아동의회 의원으로 활동을 시작해 어느덧 중학생이 되고 곧 고등학생이 된다니 감회가 새롭다"며 "아동의회 활동을 하면서 우리의 의견이 존중받고 있다고 느낄 때는 정말 뿌듯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아동의원으로 활동할 수 있어서 즐거웠고 감사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북구 아동의회는 아동의 4대권리 중 하나인 '참여권'을 보장하고,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조성 10가지 구성요소 중 하나인 '아동 참여 체계'를 실현하기 위해 구성된 북구만의 특별한 아동참여기구로, 아동정책 제안, 기획사업 추진, 아동권리 홍보와 캠페인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2019년 제1대 아동의회를 시작으로 제5대 아동의회가 이날 해단식을 끝으로 활동을 마쳤다. 북구는 현재 오는 7월부터 내년 6월까지 활동할 제6대 아동의회를 구성하고 있다.

 

한편 북구는 지난 2021년 12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획득해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