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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문석주 울산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 택시운송사업 활성화 간담회

운송사업조합, 택시총량제 등 합리적 수급 검토 요청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울산광역시의회 문석주 산업건설위원회 위원장은 27일 오전 10시 30분 시의회 4층 다목적 회의실에서 시민 편의증진을 위한 ‘울산시 택시운송사업 활성화 간담회’를 주재했다.

 

간담회는 울산 남구갑 김상욱 국회의원 당선자, 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택시운송사업조합, 시 교통기획과·버스택시과 등 관계자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택시운송사업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청취코자 마련됐다.

 

문석주 위원장은 택시가 울산에서 시내버스와 함께 ‘시민의 발’로 큰 역할을 해왔으나, 현재 택시 운행률은 2024년 1월 기준 일반택시 65%(약 1,348대), 개인택시 77%(약 2,795대) 수준에 머물고 있는데,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외부활동 위축, 경기침체 및 택시 종사자 부족, 종사자 고령화 등 복합적 요인이 작용한 것이라며, 택시 운행률을 높이기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했다.

 

참석한 운송조합 관계자는 시에서 법인택시 운영 지원 및 개인택시 종사자 배려를 강화해 줄 것과 2022년 택시부제를 해제했는데도 시민들은 여전히 택시가 잘 보이지도 잡히지도 않는다고 불만을 제기한다며, 택시총량제를 확대하거나 개인택시 양수 기준을 완화하는 등 적절한 방향을 제시해 줄 것을 건의했다.

 

또한 카카오, 우티 등 대형 플랫폼에 울산 택시 62% 정도가 가입되어 있어서 울산 브랜드 콜택시의 이용이 저조하다며, 소규모 콜택시 업체가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호출앱 기능 강화와 관련한 울산시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끝으로 중증 장애인 이동편의를 위해 휠체어를 이용하는 부르미 택시 5대와 휠체어 없이 이용하는 바우처 택시 30대가 올해 증차되는데, 장애인 이용자의 콜 대기시간을 더 줄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서 불편이 없도록 해 줄 것을 건의했다.

 

시 관계부서는 “교통약자 이동 편의를 위하여 휠체어 등을 갖춘 특장차를 확보하고, 시민 이동편의를 위해 울산 브랜드 콜택시 홍보 및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문 의원은 택시 총량제 산정 및 중기공급계획 수립에 대한 용역과 택시요금, 택시서비스 평가 용역도 올해 같이 진행하는데, 시에서 효율적인 택시 수급관리 방안을 마련해서 택시업계와 이용객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교통정책을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