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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 CCTV통합관제센터, 실종 치매 노인 발견 가족 인계

경찰과의 공조로 실종 치매 노인 발견 안심 귀가 도와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울산 중구 CCTV통합관제센터가 실종된 치매 노인을 발견해 가족에게 무사히 인계했다.

 

지난 6월 7일 오후 10시 24분경 치매를 앓고 있는 A 씨(89세, 여)가 오후 6시쯤에 집을 나가 돌아오지 않는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이에 경찰과 중구 CCTV통합관제센터 관제요원들은 함께 CCTV로 수색에 나섰다.

 

중구 CCTV통합관제센터 관제요원들은 할머니의 인상착의를 확인하고, 사건 발생 장소 주변의 CCTV 녹화 영상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관제요원들은 A 씨가 오후 6시 34분경 학남공원에서 배회 중이던 것을 포착하고 동선을 추적해 오후 7시 40분경 지인과 함께 학성동의 한 빌라로 들어가는 것을 확인했다.

 

행방을 확인한 경찰은 즉시 현장에 출동해 A 씨를 찾아 귀가를 도왔다.

 

한편, 중구 CCTV통합관제센터에서는 경찰 2명과 관제요원 8명이 교대로 365일 24시간 근무하며 지역 곳곳을 살피고 있다.

 

중구 CCTV통합관제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범죄 예방 및 치매 노인, 여성, 아동 등 사회적 약자의 실종 예방에 적극 힘쓰며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