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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인천세종병원, 병원 내 ‘숨은 천사’ 우수 봉사자 표창 수여

-최희숙·류혜균·최선향·이경순 님, 각각 누적 봉사시간 500시간 돌파

-최희숙 님 “봉사라는 건 결국 타인이 아닌 나를 위함”

 

[ 한국미디어뉴스  이상경  기자 ] 인천세종병원(병원장 오병희)에서 묵묵히 봉사로 업무를 지원하는 숨은 천사들이 자랑스러운 표창을 받았다.

 

인천세종병원은 최근 병원 비전홀에서 열린 표창식에서 최희숙·류혜균·최선향·이경순 님에게 우수 봉사자 표창을 수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들은 병원 안내, 외래 진료실 안내, 에스컬레이터 위치 안내, 무인 수납기 안내 등 업무 지원을 수행하고 있다. 이들 각각 누적 봉사 시간 500시간을 넘어섰다.

 

최희숙 님은 지난 2019년 12월 처음 인천세종병원과 인연을 맺었다. 오후 직장에 출근하기 전 오전 시간을 어떻게 활용할까 고민하던 중 무작정 인천세종병원을 찾아 봉사하겠다며 연락처를 남긴 게 인연이 됐다.

 

류혜균·최선향·이경순 님은 평소 지인이던 최희숙 님의 권유로 인천세종병원에서 함께 봉사를 시작하게 됐다.

 

최희숙 님은 “봉사를 하면서 만나는 환자들을 통해 내 가족을 보고, 부모님을 봤다. 그러면서 결국 봉사라는 건 타인이 아닌 나를 위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뜻밖에 격려와 표창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오병희 인천세종병원장은 “병원에서 묵묵히 도움을 주시는 많은 봉사자는 엄연히 우리 병원의 일원이자 숨은 천사와 다름없다. 덕분에 환자 불편이 줄어들고, 의료서비스 질이 향상되고 있다”며 “봉사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상생하는 의료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