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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경기 고양시 탄현·덕이 “데이터센터 착공신고서” 제출, 보완 중? 주민, 환경시민단체들 시장 직권취소, 대체부지 이전 촉구!

기업 사익 추구에 “지역 주민 건강, 재산, 정신적 피해” 이젠 그만!

[ 한국미디어뉴스  변상기 기자 ]

지난 18일 탄현동 총비상대책위원회와 지역 주민들은 고양시청 앞에서 “덕이동 데이터센터 건립에 대해 시장의 직권취소”등을 촉구하는 집회를 개최했었다.

 

18일 집회에는 탄현동 큰 마을 대림 현대 아파트 등 6개 단지 주민 300여 명은 ‘GS건설 사업 철수’와 ‘고양시장의 직권취소’를 한목소리로 외쳤다.

 

집회에서 지역 주민 중 한 임신부는“출산을 앞두고 있는데 덕이 데이터센터로 인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현재 병원에 다니고 있다”라고 괴로움을 호소했다.

한편 주민들은 데이터센터가 들어설 경우 △열섬현상으로 인한 피해 △냉각탑, 공기 배출로 인한 소음 △전자파 피해 △아파트 가격 하락 등 재산적 피해 등을 들어 데이터센터 설립취소를 요구하는 19일 집회에 대한 고양신문 언론 보도가 있었다.

 

덕이 데이터센터 건립 관련 환경시민단체들은 지난 6월 4일 이동환 고양시장에게 지역 주민들의 건강권, 재산권, 환경권 등을 보호하는 직권취소, 대체부지 발표 등을 보도자료를 통해 강력하게 촉구한 바 있다.

 

이에, 27일 글로벌 에코넷, 환경감시중앙본부 경인지역본부, 행·의정 감시 네트워크 중앙회 등 환경시민단체들은 “덕이동 데이터센터 건설 고양시장 직권취소 후 대체 부지 마련”해 사업지 이전을 촉구하는 공문을 국민신문고를 통해 고양시에 제출했다.

 

김선홍 글로벌 에코넷 김선홍 상임회장은 지난 6월 초 ‘덕이동 데이터센터 건설’과 관련하여 국민신문고를 통해 공사 착공신고, 고양시장 직권취소 사항을 질의했다.

 

김 회장은 ▲직권취소 관련 사항은 2주~3주 후 답변 ▲착공신고서는 6월 초 GS건설이 신청했고, 고양시가 보완조치로 진행 중, 이라는 고양시 답변을 21일 유선 통화로 확인했다고 공개했다.

 

고양시 일산서구 덕이동 309-56 외 3 (309-81,82,83) 대지 11,942㎡, 지하 2층, 지상 5층에 49.84m 높이 데이터센터 건립을 건축주 마그나피에프브이(주), 시공사 GS건설에서 진행 중이다.

 

데이터센터 건립 부지 덕이·탄현동에는 탄현 큰 마을 아파트와 약 40m 2,590세대, 수 백미터 지점에 덕이 하이파크시티 000여 세대와 약 320m 인근 탄현 쌍용아파트 등 수천 세대와 초·중·고 등 학교 10여 곳이 밀집해 있고, 탄현동 총비상대책위원회는 대통령, 고양시장, 김영환 국회의원에게 데이터센터 사업 취소 촉구에 대한 탄원서를 제출했다.

고양시청 시민의 소리 자유게시판에는 덕이 데이터센터 건립 취소 등 관련 800여 개의 글이 올라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