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강성순 기자 ] 광양시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이끌어갈 미래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의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9월부터 10월까지 두 달 동안 광양시 지역아동센터(칠성·우리·옥룡·산들) 초등학생 71명을 대상으로 순천대학교와 함께 AI·SW교육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해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으로 지정된 순천대학교가 광양시와 협력해 진행하는 사업이다.
지난 8월 덕례 지역아동센터 아동 2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SW교육이 큰 호응을 얻은 덕분에 교육을 학기 중에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순천대학교 전문 강사진은 스크래치 코딩게임 만들기, 인공지능 코딩 로봇 AiNova 활용, 큐보 스크래치를 통한 로봇 코딩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직접 진행하며 교육에 필요한 기자재 역시 순천대학교 측에서 전부 지원한다.
특히, 이번 교육프로그램 중에는 ‘AI를 활용한 자율주행 자동차 만들기’ 같은 입체적인 프로젝트가 포함돼 있어 학생들이 AI 기술의 원리를 이해하고 AI 실제 활용 역량을 키우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신 디지털정보과장은 “이번 SW 교육을 통해 교육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균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미래 사회를 살아갈 역량을 키워주고자 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아동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2023년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순천대학교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지원사업은 ▲대학 SW교육과정 강화 ▲지역 SW생태계 조성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해 국비 110억 원, 시․군비(광양·순천·고흥) 22억 원 등을 들여 2030년까지 추진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