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UN8240부대 유격군 을지타이거여단 전몰유격군 추모식’이 23일 강화군 교동면 ‘전몰유격군 충혼전적비’에서 열렸다.
이 날 행사에는 인천보훈지청장, 육군 특수전사령부 사령관, 제1공수 특전여단장, 을지타이거여단전우회 회원 및 유족, 군장병 등 200여명이 참석하여 6․25전쟁에 참전・전사한 을지타이거여단 용사들을 기렸다.
UN8040부대 유격군 을지타이거여단은 1951년 1・4후퇴 때 북한지역과 38도선 접경지대에 거주하며 공비소탕과 치안사업에 헌신하던 청년들로 육군 을지 제2병단으로 편성된 후 극동군사령부 주한연락처 8240부대에 예속되어 유격대원으로서 북한 연안지대 등에서 첩보전을 수행하며 정규작전의 성공에 크게 기여하였다. 현재 총 3,875위의 8240부대 한국유격군 전사자의 위패가 국립대전현충원에 모셔져 있다.
이 날 추모식에 참석한 홍경화 인천보훈지청장은 추모사에서 “군번과 계급도 없이 나라를 위한다는 마음으로 목숨을 걸고 참전한 을지타이거여단 용사들의 공헌을 기억하고 숭고한 정신가치를 미래세대에게 전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