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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산교육청, 저탄소 요리 경연 대회 열어

내 손으로 만든 지구를 위한 한 끼…저탄소 요리 경연 개최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울산광역시교육청 기후위기대응교육센터가 지난 10일 주최한 ‘저탄소 요리 현장 경연 대회’에서 염포초 6학년 강기문 학생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강 학생이 만든 요리는 조리 과정의 에너지 사용을 최소화하고 지역 식자재를 적극 활용한 ‘표고버섯 미역 들깨죽과 구운 버섯 토마토 샐러드’였다.

 

우수상은 신선여고 장지민, 고명서, 우지현, 최서진 학생의 ‘버섯 미역 국수, 부추겉절이’와 외솔중 박소연, 손예원 학생과 외솔초 조재혁 학생의 ‘육류 없는 튼튼한 한 끼 식사’가 선정됐다.

 

장려상은 덕신초 김다운, 김아름 학생의 ‘든든하고 맛있는 버섯×미역 한 끼’, 남창고 박서진 학생의 ‘버섯 미역 전골’, 외솔초 윤이안 학생, 태화초 김연서 학생의 ‘버섯 비빔국수와 곁들여 먹는 미역 납작만두’가 각각 뽑혔다.

 

수상팀에게는 미역, 배 등 우리 지역 농산물이 상품으로 제공됐고, 상품은 서생농협에서 일부 후원했다.

 

이번 대회는 지역 생태자원을 활용해 학생들의 탄소중립 실천을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1차 조리법(레시피) 경연을 통과한 6개 팀은 버섯과 미역을 주재료로 창의적인 저탄소 한 끼 식사를 선보였다.

 

참가자들은 요리 재료 선택부터 조리 과정까지 탄소 배출을 줄이는 다양한 방법을 소개했다.

 

이번 대회는 학생과 시민들이 재료 선택부터 조리 과정까지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는 다양한 방법을 직접 경험하며, 지역 식자재를 활용한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식생활의 중요성을 깨닫는 기회가 됐다.

 

이날 최우상을 받은 강기문 학생은 “이번 대회를 준비하며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깨닫고 저탄소 요리에 관심이 더욱 커졌다”라며 “많은 가정에서도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저탄소 요리법이 널리 알려져 기후 변화에 함께 대응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사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