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부산광역시서부교육지원청은 22일 오후 1시 30분 부산근현대역사관 교육실에서 관내 중학생 대표 32명을 대상으로 ‘제2회 학생 대표협의회(인성교육 정책 제안 학생동아리) 및 교육장과 대화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 스스로 자치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한 학생회 역할과 이를 실천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서부교육지원청은 이날 행사를 특강, 교육장과의 대화, 학생 대표협의회 순으로 운영한다.
먼저 김경민 부산대학교 소프트웨어융합교육원 교수가 ‘생성형 AI 시대, 디지털시민성을 갖추다’를 주제로 강의한다. 김 교수는 인공지능 시대 리더가 갖추어야 할 소양, 미래 사회 덕목 등을 알려주고 질의응답 시간도 갖는다.
특강 후 이재한 교육장과 학생 대표 간 대화 시간이 이어진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스스로 마련한 학생 자치활동 강화 방안을 공유하고, 교육장과 토의·토론에 나선다.
마지막으로 특강 주제인 ‘디지털시민성’ 관련 학교별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정책을 제안하는 ‘학생 대표협의회’가 열린다.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된 딥페이크 성범죄 등 이슈를 대상으로 건전한 디지털시민성을 갖추기 위한 노력·실천 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이재한 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은 “이번 행사는 교육의 주체인 학생들에게 자치활동과 민주주의 원리를 일깨워주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며 “학생들이 제안한 소중한 의견을 향후 교육활동 관련 정책 수립 시 반드시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