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기선 기자 ] 사천해양경찰서는 21일 경남해양과학고등학교 재학생 및 남해군 지역민 등 총 41명(일반조종 1급 4명, 2급 37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동력수상레저기구 조종면허 필기시험'을 시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출장시험은 학업으로 정기시험에 응시하기 어려운 학생들과 원거리 이동의 부담이 있는 남해군 지역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조종면허 취득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관·학 협력의 일환으로 출장시험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조종면허는 최대출력 5마력 이상의 레저기구를 조종하기 위해 취득하는 국가전문자격증으로 일반조종 1급과 2급, 요트 조종면허 등 3종류가 있으며,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을 모두 합격 후 3시간의 수상안전교육을 이수하면 취득할 수 있다.
최근 수상레저, 바다낚시 등 해양활동에 대한 국민의 관심도가 높아짐에 따라 동력수상레저기구 조종면허 시험 응시생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장수표 사천해양경찰서장은 “응시생의 편의와 공익성 등을 감안하여 국민중심의 행정서비스․적극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출장(필기)시험을 매년 시행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원거리 및 학업과정 등으로 응시에 어려움이 있는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