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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울산 물관리정책 연구회’정책연구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기후변화에 따른 가뭄 위기 대응 물 절약 방안 연구 앞서 친환경 수원공급 회야댐 생태습지 현장방문

 

[ 한국미디어뉴스 고훈 기자 ] 울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울산 물관리정책 연구회’(회장 김종훈)는 20일 오후 4시 시의회 4층 다목적회의실에서 정책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물절약을 통한 가뭄위기 대응방안 수립’을 주제로 변화하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물절약을 통한 수자원 확보방안 마련을 위해 기획됐다.

 

연구과제를 수행하는 김창기 ㈜에이쓰리랩 대표는 “기후변화로 인한 지역사회 곳곳에 자연재해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수자원을 확보하여 가뭄위기에 대응 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울산시 수자원 현황과 물절약 활동을 기초로 타 지자체 물절약 우수사례에서 시사점을 찾고 가뭄위기 대응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착수보고회에 참석한 의원들은 “가뭄으로 인해 매년 낙동강 물을 구입하고 있는 우리시의 실정을 감안할 때, 물절약을 통한 실천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며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가정이나 기업 등으로 나누어서 실천방법과 시민참여 방안을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종훈 회장은 “기후변화에 대응하여 울산시 수자원 관련 행정의 전반적인 검토 및 새로운 대응방안이 필요하다”며 “물 부족상황을 극복하고 수자원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보고회에 앞서 소속 의원들은 시 상수도본부 회야정수사업소에서 운영 중인 회야댐 생태습지 현장을 방문하여 생태습지의 친환경 수원공급에 대해 업무보고를 청취했다.

 

회야댐 생태습지는 회야강 상류에서 회야댐으로 유입되는 비점오염원을 친환경적으로 걸러내는 데 목적을 두고 2009년 조성된 인공습지로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 한시적으로 시민들에게 개방하고 있다. 생태습지 내 수생식물들의 수질정화 작용으로 댐 상류지역의 수질개선 효과를 거두고 있다.

 

한편, ‘울산 물관리정책 연구회’는 울산시 수자원의 문제점을 파악하여 선제적인 수자원 관리정책과 수자원 환경의 개선방안을 연구하기 위해 결성된 의원연구단체이며, 김종훈(회장), 방인섭(간사), 안수일, 김동칠, 백현조 의원으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