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기선 기자 ] 순천시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순천시반려동물문화센터에서 2024년 축산분야 현안사업 발굴을 위한 축산인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축산인과 행정이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축산인이 제안하는 맞춤형 사업을 발굴함으로써 보조사업 만족도를 향상하고 축산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해 토론하는 공론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간담회에는 양돈 11농가, 한우 4농가, 낙농 5농가, 꿀벌 8농가, 가금 6농가, 조사료 6농가 등 축종별 단체 임원 40명과 순천시의회 문화경제위원회 김태훈 시의원이 참석했고, 축산행정에서는 이기정 농업기술센터소장과 이선화 동물자원과장 등이 참석해 간담회의 신뢰를 높였으며 열띤 토론 중심으로 진행됐다.
주요 건의사항으로는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축산악취 저감 시설·장비 및 미생물제제 등 지원 확대, 인건비 상승에 따른 축산헬퍼 단가 현실화, 스키드로더 등 수요가 많고 고가의 장비 구입 부담 경감을 위해 중고장비 지원대상 포함, 꿀벌 공동방역 사업 등이 제안됐다.
이선화 순천시 동물자원과장은 “극한강우, 폭염 등의 기상이변과 사료값 인상 및 인건비, 자재비 등 지속 상승으로 축산농가 위기가 지속되고 있는 여건이지만, 간담회에서 건의된 다양한 사업을 면밀히 검토 후 2024년도 본예산에 적극 반영하여 만족도 높은 축산시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며 “앞으로도 현장 및 간담회, 사업설명회 등을 개최하여 축산인과 소통을 강화하고, 축산인의 다양한 의견이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순천시 동물자원과는 현장 중심 소통 강화 및 AI,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재난형 가축전염병 철통방역으로 대한민국생태수도 일류 축산을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