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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 문화유산 살펴보고 가을밤의 정취도 즐기고!

‘2023 울산 중구 문화재 달빛야행’ 오는 13~14일 개최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울산 중구가 오는 10월 13일과 14일 이틀 동안 울산 동헌 및 내아, 성남동 문화의거리 일원에서 ‘2023 울산 중구 문화재 달빛야행’ 행사를 개최한다.

 

‘2023 울산 중구 문화재 달빛야행’은 야간에 지역의 문화유산을 살펴보고, 다양한 문화 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가을밤의 정취를 즐길 수 있는 행사다.

 

이번 행사는 ‘조선의 술사(術士)’라는 주제로, 다양한 재주를 가진 조선의 술사들이 울산 중구를 방문해 펼치는 이야기를 배경으로 한 12가지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우선 개막 행사는 10월 13일 오후 6시 30분 울산 동헌에서 열린다.

 

12가지 프로그램 가운데 우선 ‘빛의 술사’ 프로그램으로는 가을밤 은은한 조명 아래 지역 문화유산과 원도심 골목의 아름다움을 느껴보는 야간 경관조명 점등 행사가 문화의거리와 새즈믄해거리 일대에서 열린다.

 

‘공연 술사’ 프로그램으로는 도호부사 행차 및 거리 공연이 13일(금) 오후 6시 울산 동헌과 문화의거리 일대에서 펼쳐진다.

 

전국에서 모인 개성 넘치는 공연단은 전통 액션 연희극 ‘쌈! 구경가자’를 비롯해 불을 주제로 한 ‘불의 정령’ 공연, 마술 무언극(매직 마임쇼), 융합(퓨전) 국악 공연 등을 선보인다.

 

‘연금술사’프로그램으로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며 획득한 엽전을 솜사탕과 맥주로 교환할 수 있는 도장 찍기 여행(스탬프 투어)이 원도심 주요 시설 곳곳에서 진행된다.

 

‘흥정술사’ 프로그램으로는 다양한 먹거리를 맛볼 수 있는 저잣거리가 문화의거리에서 운영된다.

 

이와 함께 평소 접하기 어려운 민화를 체험해 볼 수 있는 ‘화공술사’, 조선통신사의 이야기를 살펴볼 수 있는 ‘외교술사’, 나의‘복(福)’을 점쳐 볼 수 있는‘점성술사’, 빛이 지나간 자리를 카메라의 장노출로 찍는 라이트 페인팅 기법을 활용해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는 ‘사진술사’, 12개의 별자리로 흐린 등(무드 등)을 만들어보는 ‘천문술사’, 동전 배지·목판화 등을 제작하는 ‘제조술사’ 프로그램 등이 울산 동헌 및 내아에서 펼쳐진다.

 

이 밖에도 직접 탁주를 빚어보는 ‘주(酒) 술사’ 프로그램이 별별마당에서, 다식 다도를 즐길 수 있는 ‘미(味)술사’ 프로그램이 수연이네 한옥 숙박업소에서 진행된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우리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널리 알리고 이를 관광 자원화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가족, 연인과 함께 풍성한 체험 및 공연 등을 즐기며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를 살펴보고 가을밤의 정취를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