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울산광역시교육청은 장애학생의 진로 탐색과 진로 설계 역량을 강화하고자 오는 12월까지 ‘장애학생 대학 생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대학 생활 체험프로그램에는 호계고등학교 등 10개 고등학교 장애학생 79명이 참여한다.
학생들은 부산과학기술대학교와 창신대학교, 대구대학교 K-PACE센터, 춘해보건대학교, 울산과학대학교에서 수업 참관, 대학 캠퍼스 투어, 학과별 직무 체험 등 맞춤형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울산시교육청은 지난 7월부터 학생이 원하는 대학과 대학의 프로그램을 선택해 탐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학부모와 교사를 대상으로 진로진학 자료집을 제작해 배부했다. 대학진학설명회와 진학 상담(컨설팅)도 운영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교사는 “대학 진학에 관심 있는 학생이 스스로 미래를 고민하고 정보를 알아가는 과정이 의미 있었다”며 “특히, 대학 교수님·대학생과 함께 직무 체험을 하게 돼 사회적 관계를 넓히게 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울산시교육청은 “장애학생의 고등교육과 진로 선택의 기회를 확대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