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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 “외국인 문화해설사와 함께 외솔기념관 살펴봐요!”

울산대학교 한국어문학과 유학생, 외솔기념관 해설사 활동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울산 중구에서 운영하는 외솔기념관에 외국인 문화해설사가 등장했다.

 

중구는 울산대학교와 손잡고 10월 13일과 14일 이틀 동안 울산대학교 국어국문학부 대학혁신사업의 일환으로 ‘외솔기념관에 외국인 문화해설사 등장’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베트남, 중국, 일본,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등 다양한 국적을 가진 울산대학교 국어국문학부 한국어문학전공 유학생 10명이 참가했다.

 

학생들은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국어와 해당 국가의 언어로 해설을 진행하며, 외솔 최현배 선생의 업적과 정신 등을 소개하고 전시 유물에 담긴 의미 등을 설명했다.

 

한편, 학생들은 해설 활동에 앞서 지난 9월 ‘외솔 최현배 선생과 현대 한국의 언어생활’ 및 ‘외솔기념관의 설립 배경과 문화 사업’에 대한 전문가 특강을 수강했다.

 

이어서 외솔기념관 상설전시실과 외솔 최현배 선생 생가, 병영성을 견학하고, 직접 해설 원고를 작성한 뒤 안내법 등을 연습했다.

 

울산대학교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서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글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이해하고 지역사회에 자연스럽게 녹아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외솔기념관 관계자는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한글의 문화적 가치를 소개하고 주민들에게 특색 있는 문화유산 체험 활동을 제공하고자 특별한 해설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한글사랑 문화 확산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