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울산 남구는 태화강 그라스정원 인근에 조성한 황토 맨발길을 찾는 주민들이 증가함에 따라 안전과 편의를 위해 ‘태화강 황토 맨발길’확장 공사를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기존의 태화강 황토 맨발길은 그라스정원 입구에서 번영교 하부부근까지 폭 1.5m, 연장 1km이었으며, 이번에 확장된 구간은 번영교 하부에서 학성교까지 폭 3m, 연장 1.5km로 주민들이 보다 쾌적한 공간에서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울산 남구는 1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오는 11월말쯤 황토 맨발길 주변에 태화강그라스정원 3구간 공사를 완료하고, 건강한 울산시민을 위한 아름다운 명품정원을 태화강 하구에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남구 관계자는 “태화강 황토 맨발길은 위로는 그라스 정원과 어우러져 있어 시각적으로 창의적인 풍경을 느낄 수 있고, 아래로는 국화단지와 접해있어 꽃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며 걸을 수 있는 특색 있는 공간이라며, 황톳길을 통한 건강증진이 일상생활의 활력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