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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산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지역문화자원 활용 관광선진지 벤치마킹

국내최대 민간정원, 근대문화골목 등…문화관광시책 접목방안 모색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울산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10월 16~17일 이틀간 대구시와 경북 칠곡군에서 지역문화자원을 활용한 관광산업 선진지를 현장 방문하고 벤치마킹했다.

 

이번 벤치마킹은 지역문화자원을 우수하게 활용하고 있는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울산의 문화관광시책 접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김종섭 위원장과 공진혁 부위원장, 이장걸 위원, 김동칠 위원, 권태호 위원 등 5명이 참여했다.

 

16일 방문한 경북 칠곡군 소재 ‘가산 수피아정원’은 2019년 등록된 면적 13.3ha의 전국 최대 규모 민간정원이다. 행자위 의원들은 이곳에 조성된 미술관, 자연숲, 허브정원, 핑크뮬리 언덕, 분재원, 이끼정원, 캠핑장 등을 둘러봤으며 주요시설 현황 및 관리, 관광객 유치 마케팅 전략 등을 파악했다.

 

17일에는 대구의 유명 관광명소 ‘근대골목거리’를 찾아 제2코스인 근대문화골목을 직접 걸으며 동산 청라언덕, 선교사주택, 만세운동길, 4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약령시, 조선의 과거길 영남대로, 대구의 번화가 종로 등을 둘러봤다. 의원들은 공동화현상이 뚜렷해진 도심을 살리기 위해 골목 구석구석에 남아 있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발굴·조성해 현재 대구를 대표하는 관광자원이 된 점에 주목했다.

 

행자위 의원들은 “지역의 관심과 숨은 가치의 재발견이 지역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경험이었다”며 “이번 견학을 통해 얻은 자료를 잘 활용해 울산의 문화관광자원을 다채롭게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전했다.

 

김종섭 위원장은 “임시회, 정례회 등 공식 일정 외에도 상임위원회 소관 분야와 관련된 선진지 견학 등을 통해 울산의 발전과 시민 생활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책을 발굴․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