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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RFID 종량기’ 설치 지원

10월 31일까지 지원 대상 추가 모집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울산 중구가 오는 10월 31일까지 ‘음식물쓰레기 RFID 종량기’ 설치를 희망하는 공동주택을 추가로 모집한다.

 

음식물쓰레기 RFID 종량기는 세대 전용 카드 인식 후 음식물쓰레기를 버리면 무게를 측정해, 배출량만큼 수수료를 부과하는 기기다.

 

해당 기기는 수거 용기가 장비 안에 들어 있어 악취가 적고 위생적이다.

 

또 배출하는 만큼 수수료가 부과되는 방식으로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음식물쓰레기를 줄이도록 유도해,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지원 대상은 지역 내 50세대 이상 공동주택으로, 중구는 총 17대를 지원할 방침이다.

 

기기 구매 및 설치 비용은 중구에서 지원하지만, 통신비와 전기세는 공동주택에서 부담해야 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공동주택은 입주자 대표회의 등을 통해 주민 의견을 수렴한 뒤, 중구청 환경미화과를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을 통해 사업 신청서, 입주민 동의서 또는 의결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한편, 중구는 지난 2016년 음식물쓰레기 RFID 종량기 설치 지원 사업을 시작했으며, 올해 8월까지 공동주택 86곳에 기기 440대를 설치했다.

 

음식물쓰레기 RFID 종량기를 설치한 공동주택의 최근 3년 사이 음식물쓰레기 배출량 통계를 살펴보면, 해당 기기 설치 후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이 설치 전에 비해 평균 약 3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중구 관계자는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을 줄이고 깨끗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