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울산시 울주군이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에 대비해 오는 23일부터 자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접종 대상은 울주군에 주소지를 둔 △14~18세 △50~64세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이다.
접종은 인플루엔자 4가 백신으로 이뤄지며, 울주군 내 의료기관 65곳이 참여한다.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 등 증빙서류를 지참한 뒤 위탁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무료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지정 위탁의료기관 현황은 울주군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백신이 조기 소진될 수 있어 의료기관 방문 전 접종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독감 백신은 코로나19 백신과 같은 날 동시에 접종해도 된다. 단, 접종 부위가 달라야 하고, 접종 후 15~20분간 병·의원에 머물며 이상반응을 관찰한 뒤 귀가해야 한다.
울주군보건소 관계자는 “올해는 예년과 달리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 감염병이 연중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추가적인 유행을 예방하고 건강을 지키기 위해 예방접종이 매우 중요하므로 적극적인 접종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