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울산 북구가 현대자동차 공장 내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해 민원서류 발급편의를 높인다. 북구는 현대자동차 정문과 명촌주차장 고객안내실에 무인민원발급기를 각각 설치하고, 19일 정문 고객안내실에서 개통식을 가졌다.
북구는 금속노조 현대차지부와의 간담회에서 공장 내 무인민원발급기 설치 건의가 나옴에 따라 민원발급기 설치를 추진해 왔다. 무인민원발급기 설치에는 구비 5천720만원이 투입됐다.
이번에 설치한 무인민원발급기에서는 주민등록 등·초본, 토지대장, 자동차등록원부, 병적증명서, 납세증명서 등 108종의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다.
현대자동차 내 무인민원발급기는 24시간 운영돼 현대차 직원들은 물론 인근 주민의 민원서류 발급 편의성을 높이게 된다.
북구 관계자는 "현대자동차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에 도움을 주고 있는 만큼 간담회에서 나온 건의를 수용해 무인민원발급기 2대를 설치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현대차와 상생의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북구는 현재 지역 내 총 26대의 무인민원발급기를 운영, 각종 민원서류를 편리하게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