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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산형 늘봄학교에 또 참여할래요”

만족도 조사 학부모 10명 중 8명 만족 응답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울산광역시교육청은 올해 3월부터 본격 시행된 늘봄학교 만족도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 학부모 10명 중 8명 이상이 만족한다고 밝혔다.

 

울산교육청은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울산지역 늘봄학교 도담도담 참여 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1학기 늘봄학교 프로그램 운영 만족도·운영 효과·학부모 의견과 건의 사항 등을 조사했다.

 

이번 조사에 늘봄학교 참여 학부모 557명 중 157명(28.5%)이 응답했다.

 

늘봄학교 운영에 대한 학부모 만족도는 83.4%, 프로그램 구성 만족도는 81.2%에 달했다.

 

학생들이 좋아하는 프로그램은 체육활동 32.2%, 문화예술 28.8%, 창의 과학 18.8%, 사회정서 13.7%, 기후환경 6.5% 순으로 나타났다.

 

자녀의 학교 적응과 운영 효과에 대한 만족도는 85.6%로 ‘1학년 학생의 학기 초 적응’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부모 돌봄 부담 경감 여부의 질문에는 도움 된다는 응답이 86.2%에 달해 늘봄학교 운영이 가정의 돌봄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교육비 경감에 도움 여부의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74.2%가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

 

재참여 의사 여부의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93.1%가 참여하겠다고 응답해 높은 인기를 반영했다.

 

이 밖에 건의 사항과 자유 의견으로는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에 감사하다’, ‘아이가 좋아해요’, ‘학교생활이 재미있다’, ‘아이가 좋아하고 학업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등 긍정적인 응답 외에 발전적 방향으로 ‘계획적인 프로그램 관리’, ‘다양한 시간대 프로그램 운영’ 등의 의견이 제시됐다.

 

울산교육청은 올해부터 울산형 초1 맞춤형 놀봄학교 사업으로 도담도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도담도담은 ‘어린아이가 탈 없이 잘 놀며 자라는 모양’이라는 순우리말이다.

 

울산시교육청은 울산형 늘봄학교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자 다양한 지원 체계를 구축해 학교 현장과 꾸준히 소통하고 있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해 2학기 전면 시행되는 늘봄학교 운영 계획에 반영하고 프로그램 다양화와 질 제고 등에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