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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산 중구, 태화강마두희축제 2주 앞으로 성큼!…울산 마두희 몸통 줄 제작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태화강마두희축제추진위원회가 6월 1일 오후 4시 30분 태화강 체육공원에서 태화강마두희축제에 쓰일 ‘마두희 몸통 줄’ 제작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과 힘을 모아 울산지역의 대표적인 민속놀이 울산큰줄당기기 ‘마두희’에 활용될 몸통 줄을 제작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김영길 중구청장과 태화강마두희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 울산마두희보존회 회원, 중구체육회 회원,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은 직접 짚을 말아 굵고 튼튼한 마두희 몸통 줄을 만들었다.

 

한편, 태화강마두희축제추진위원회는 5톤 분량의 짚과 밧줄(로프)을 준비하고 줄 제작 전문가를 영입해, 지난 5월 13일부터 마두희 몸통 줄 제작에 돌입했다.

 

이어서 종줄을 연결해 목줄을 감는 작업을 끝으로 6월 7일 줄을 완성할 예정이다.

 

한편, 2024 태화강마두희축제는 6월 14일부터 6월 16일까지 사흘 동안 성남동 및 태화강변 일원에서 ‘함께하면 커지는 힘! 태화강에 잇다!’라는 구호(슬로건)로 열린다.

 

완성된 줄은 6월 15일 오후 4시 성남동 시계탑사거리에서 진행되는 2024 태화강마두희축제의 대표 행사인 울산큰줄당기기 ‘마두희’에 활용된다.

 

마두희는 320년 동안 이어져 온 울산지역의 대표적인 풍속으로, 단옷날을 맞아 병영과 울산 고을의 사람들이 동군과 서군으로 나뉘어 승부를 겨루는 전통 줄당기기다.

 

울산큰줄당기기 ‘마두희’ 행사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6월 5일까지 태화강마두희축제 누리집 또는 각 동(洞)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태화강마두희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주민들에게 전통 줄 제작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태화강마두희축제를 홍보하기 위해 특별한 행사를 마련했다”며 “더욱 재미있고 특별한 2024 태화강마두희축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