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재)송파문화재단(대표이사 이동근) 소속 송파위례도서관에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2024년 ‘도서관 지혜학교’ 공모사업에 선정돼 오는 8월부터 양질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도서관 지혜학교’란 성숙하고 지혜로운 삶의 모델을 만들어 인문학의 사회적 의미와 가치 확산을 위한 대학교양 수준의 심도 있는 내용을 다루는 심화 인문 프로그램이다.

시각문화연구자 이하림(연세대학교 비교문학 박사과정)과 함께하는 ‘도시와 시각문화: 집·이주·부유의 이미지’는 영화, 다큐멘터리, 미술과 같은 시각문화를 통해 변화하는 집의 의미와 도시의 삶의 양상을 함께 살펴보며 토론하는 참여형 수업으로 진행된다.

또 망명, 여행, 이주, 디아스포라의 서사, 대도시의 주거 문제 등을 중심으로 ‘집’의 모습을 재해석한다. 이를 통해 참여자들이 집 안과 집 밖으로 철저히 구분되어 있던 나와 타자의 경계를 다시 정의하여, 함께하는 지역 사회로 나아가기 위함을 목표로 한다.

프로그램은 시각문화와 인문학에 관심이 있는 성인 20명을 대상으로 송파위례도서관 5층 프로그램실에서 8월 2일~10월 25일 매주 금요일 10시~13시(3시간) 총 12회차로 진행한다.

송파위례도서관 관계자는 “지혜학교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과 신청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에게 다양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프로그램 신청자는 7월 16일 화요일부터 송파위례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모집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송파위례도서관 전화(☎02-402-3003)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