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인TV뉴스 최혜정 기자 ] 김민철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의정부시乙)은 10월 1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인천광역시청/충청남도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박남춘 인천시장과 양승조 충남도지사에게, 해양 대기질오염 저감을 위해 AMP(육상전원공급설비) 구축사업의 활성화를 촉구하였고, 두 지자체장들로부터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답변을 얻어냈다. 박 시장과 양 지사는 환경문제 해결에 특히 관심이 많은 단체장들로서, 박 시장은 인천을 ‘환경특별시’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선포한 바 있고, 양 지사는 “‘미세먼지 해결’이 민선 7기 첫 번째 공약”이라고 선언한 바 있다. 김 의원은 “인천과 충남은 중국발 미세먼지가 황해를 건너 직접 불어닥치는 곳이고, 크고 작은 항만과 산업시설, 화력발전소가 많아서 미세먼지 및 유독성 대기오염물질의 저감대책에 더욱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한 곳”임을 지적하며 국감질의를 시작했다. 김 의원은 “국민들이 걱정을 많이 하시는 미세먼지가 항만에서 메우 많이 발생한다.”며, “국립환경과학원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총 오염물질별 배출량 대비 선박 배출 오염물질의 비중은 매연 2.7%, 황산화물(SOx) 11.0%, 질
[ 경인TV뉴스 최혜정 기자 ] 강민정 의원(열린민주당 원내대표, 교육위원회)은 10월 12일 대구, 광주, 경남 등의 교육청을 대상으로 진행될 국정감사에서 교원업무 정상화를 위한 획기적이고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할 예정이다. 강민정 의원은 전국교직원노동조합과 함께 교원이 부당하게 부담하고 있는 행정업무 실태를 자세히 파악하고자 서울, 대구, 광주 각 지역의 한 개 지역청을 임의로 선정, 해당 지역에 소속된 모든 학교들을 대상으로 실태 파악에 나섰다. 이번 조사는 ‘방과후과정’, ‘유아학비’, ‘정보보호’, ‘시설관리’ 네 가지 영역의 구체적 업무들을 관리자, 교사, 행정직원, 공무직원 가운데 누가 담당하는지 파악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으며, 이를 통해 교사들의 부당하고 과도한 행정업무 실태를 낱낱이 파악할 수 있었다. 이번 조사를 통해 여전히 많은 교사들이 교사 고유의 업무라고 볼 수 없는 인사 및 회계업무 등을 담당하고 있음이 확인되었으며, 이러한 경향성은 지역에 따라 조금씩 차이를 보이기도 하였다. 예를 들어 대구의 경우 유치원 교사들의 과도한 행정업무 특히 각종 회계업무까지 교사가 담당하는 현실이 드러났다. 대구 A 지역 38개 유치
[ 경인TV뉴스 최혜정 기자 ] 전국 학교 내 교육복지사 수는 1,651명이며, 이는 전체 학교(초중고등학교 12,286교) 대비 약 13%밖에 배치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인 강득구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양만안)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시도별 교육복지사 배치 현황 및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학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국의 교육복지사 수는 1,651명이며, 전체 학교 대비 약 13%밖에 배치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도별 교육복지사 배치 비율로는 △경남 4.8% △경기 4.9% △충북 6.6%로 가장 저조했다. 반면, △대구 30.6% △광주 28.8% △부산 23.4% 의 경우 비교적 타 시도와 대비해서 높은 배치율을 보였다. 하지만 코로나19 상황에서 교육복지 수요와 필요가 크게 늘어나고, 전문상담교사과 담임교사 등과의 협업이 필요한 상태에서 전체적으로 교육복지사의 배치가 낮은 수준이라는 평가다. 시도별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학생 1인당 지원예산을 분석하면, △전북 61,502원인 반면에, △경기 5,764원으로 가장 저조했다. 교육복지사는 취약계층 학생의 학교생활 적응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와의 연계·
[ 경인TV뉴스 최혜정 기자 ] 국회 교육위원회 박찬대 의원(더불어민주당, 인천 연수 갑)은 12일 8개 지방교육청 국정감사를 통해, 학교 운동비 인건비와 운영비 매뉴얼 마련과 지원을 각 교육청에 요청했다. 박찬대 의원실에 따르면, 전국의 인기 프로스포츠 종목인 야구, 축구, 배구, 농구종목 운동부는 810곳이며, 이중 지도자 인건비를 오롯이 학부모가 부담하는 학교는 243곳으로 전체의 30%에 달했으며, 학교 소속임에도 학교와 교육청의 지원이 전혀 없는 학교는 320곳으로 전체 학교의 약 40%에 달했다. 문제는 축구와 야구 등 특정 종목의 경우, 그 비율이 더 높아진다는 것으로 야구의 경우 학부모만 지도자 인건비를 부담하는 곳이 53%에 달했으며, 축구의 경우도 36%에 달했다. 특히 학부모 외에 지원이 있다고 하더라도, 학교와 교육청의 지원이 전혀 없는 곳은 각 각 약 64%(야구), 51%(축구)에 달한다는 것으로, 이와 같이 지도자 인건비가 학부모 부담으로 오롯이 될 경우, 지도자 입장에서는 능력에 따른 공정한 선수 선발보다는 학부모의 재력이 우선시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스포츠교육계 안팎에서 지속적으로 제기 되는 중이다. 더욱이 이
[ 경인TV뉴스 최혜정 기자 ] UN이 전 세계가 직면한 빈곤, 불평등, 기후위기, 폭력 등의 문제에 공동대응하기 위해 제시한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의 기준이 되는 통계측정의 결측치가 여전히 OECD 평균을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는 인류의 보편적인 발전을 위해 세계 모든 국가가 2030년까지 달성하기로 합의한 변혁적인 목표다. 지난 9월 20일 문재인 대통령과 세계적 인기 아티스트 BTS는 UN총회 특별행사인 SDG 모먼트(지속가능발전목표 고위급회의)에 참석하여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한 동참을 강조했다. 2015년 제70차 UN총회에서 회원국 만장일치로 「세계의 변혁: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2030 의제(Transforming Our World: 2030 Agenda for Sustainable Development)」를 채택하였고, 17개의 목표와 169개 세부목표에 대해 매년 글로벌 및 지역, 국가 차원에서 후속 조치와 점검이 이뤄지고 있다.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 자문기구인 UN SDSN이 발표한 지속가능발전 보고서(Sustainable Developm
[ 경인TV뉴스 최혜정 기자 ] 연말마다 국민 성금 모금 방송을 진행하는 KBS가 자체 후원금 예산으로 배정한 금액조차 쓰지 못해 남기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조승래 의원(더불어민주당, 대전유성구갑)이 12일 KBS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KBS는 매년 연간 예산 1조5천억원의 0.03%에 불과한 5억원을 후원금 예산으로 편성했지만, 이마저도 다 쓰지 못해 1억원씩 남긴 것으로 나타났다. 조승래 의원에 따르면 KBS는 어려운 이웃돕기, 매칭그랜트 후원금 등의 명목으로 2019년까지 매년 5억원의 후원금 예산을 편성했다. 매칭그랜트 후원금은 KBS 임직원이 매달 일정 금액을 기부하면 회사가 동일 금액을 매칭 후원하는 제도로, KBS는 2015년 1월 987명의 직원이 참여해 2억원을 후원했지만, 2020년 12월에는 참여직원이 747명으로 줄어 후원금도 1억5천만원으로 줄었다. 이에 따라 KBS가 매칭하는 후원금도 같은 금액 줄어, KBS가 쓰지 못해 남은 후원금 잔액은 2015년 9천2백만원에서 2020년 1억3백만원으로 늘었다. KBS는 2020년부터 전체 후원금 예산을 3억9천만원으로
[ 경인TV뉴스 최혜정 기자 ] 코로가19가 심화된 2020년에 보건소 간호직 공무원 중 휴직하거나 사직을 해 발생한 보건인력 공백이 천 여명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박재호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산남구을)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최근 5년간 보건소 간호직 공무원 휴직자 및 사직자가 2017년 564명에서 945명으로 두 배 가까이 증가하였다. 2021년의 경우 5월 31일 기준으로 591명에 이르렀다. 최근 5년간 지역별 현황을 보면, 서울이 744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711명, 경남 321명, 경북 302명, 충남 235명 순이었다. 충남도의 경우 보건소 간호직 인력 공백이 2017년 27명이었지만, 2020년 66명으로 두배 이상 증가했다. 인천시의 경우에도 2017년 17명에서 2020년 39명으로 두배 급증했다. 박재호 의원은“인천시 부평 보건소 직원의 과로사 사망 사건에서 보는 것처럼, 코로나19 발생 이후 지속되는 현장 보건인력의 업무 과중으로 인해 공공의료 및 보건 인력 보강이 시급한 상황이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보건소 간호직 현원을
[ 경인TV뉴스 최혜정 기자 ]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홍성국 의원(세종시갑)이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권익위 국방옴부즈만에 14건의 성폭력·가혹행위 사건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방옴부즈만은 2005년 10명의 사상자를 낳은 일명 ‘김일병 총기 난사 사건’을 계기로 탄생했다. 사건 발생 직후 국방부가 국회 내 옴부즈만 설치안을 제시했으나 추진되지 못하고 2006년 독립 기구가 아닌 국민고충처리위원회(現 권익위) 산하 소위원회 형태로 설치됐다. 국방옴부즈만은 △군사분야(전·현역 장병 및 군무원의 고충과 사건사고 등) △국방분야(병무행정, 재산권 피해, 군사시설 설치·이전 민원 등) △보훈분야(국가유공자 및 보훈대상자 등록·취소 등)에 따라 고충민원을 접수받고 있다. 홍성국 의원실에 따르면, 국방옴부즈만이 최근 5년간('17.1.~'21.9.) 처리한 고충민원은 총 5,976건이었다. 그러나 이 중 군사 분야 민원은 360건으로, 전체의 6.0%에 불과했다. 국방 분야(4,077건, 68.2%), 보훈 분야(1,503건, 25.1%)에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다. 연도별로는 올해를 제외하고 92
[ 경인TV뉴스 최혜정 기자 ] 국회 정무위원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의원(경기 남양주을)은 국민권익위원회가 고충민원을 늑장 처리하는 등 업무수행에 문제가 많다고 질타했다. 김한정 의원은, ”고충민원은 민원 처리결과에 불복하여 제기한 2차 민원이며, 국민의 권익을 보호하는 권익위 입장에서 가장 우선시해야 하는 중요 업무이다. 무엇보다 신속성이 기본이 되어야 함에도 늑장처리가 상시적으로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권익위의 고충민원 처리 법정기한은 60일인데, 권익위가 제출한 고충민원 처리 결과를 보면 일부 사안은 처리 기간이 최장 398일이 걸리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법정기한의 무려 7배에 육박하는 기간이다. 한편, 권익위의 고충민원 처리건수는 최근 5년간 연평균 17,800여건 정도이며, 2018년 14,094건에서 2019년 17,947건, 2020년 18,211건으로 증가하였다. 금년에는 상반기 중에만 10,569건 처리하였다. 김 의원은, “민원이 해결됐다고 볼 수 있는 ‘시정권고’나 ‘의견표명’, ‘조정합의’의 경우에도 금년 상반기 중 평균 처리기간이 각각 78일, 68일, 76일로 모두 법정 처리기간
[ 경인TV뉴스 최혜정 기자 ] 최근 우리나라 버스·지하철 노선의 다양화로 대중교통 환승체계가 매우 중요해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철도역사의 연계교통수단 환승서비스 수준이 매우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경기 광주시갑)이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제출한 역사별 연계교통수단 환승서비스 수준(LOS, Level of Service)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107개 주요역사 중 LOS A등급인 역사는 단 1개도 없었다. 반면, 환승서비스 수준이 낮은 LOS D등급 이하 역사는 총 74개로 69.2%를 차지했다. 특히 철도역의 승강장에서 다른 교통수단으로 환승하는데 5분 이상 걸리는 LOS F등급 철도역은 총 10개로 전체 107개 주요 역사 중 9.3%를 차지했으며, 환승시간이 4분 이상 5분 이하 소요되는 LOS E등급 철도역은 총 23개로 21.5%를 차지했다. 또한, 107개 주요역사 중 가장 수가 많은 것은 LOS D등급 역사로 총 41개, 전체의 38.3%를 차지했다. 다른 교통수단과 환승이 가장 오래 걸리는 역은 지하철 5호선과 9호선이 지나다니는 여의도역이었다. 여의도역은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