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백경현 구리시장은 최근 연이은 폭우로 인한 피해가 전국 곳곳 발생하는 상황 속에서 구리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지난 28일 갈매 지하차도 현장을 직접 점검했다. 이날 백경현 시장은 갈매 지하차도 순찰과 인근 불암천을 점검하고 시설물의 안전을 위한 선제적 조치와 조기 대응을 강조하며 피해 최소화를 당부했다. 시에 따르면, 갈매 지하차도 인근에 위치한 불암천은 용암천의 1지류에 속해 있는 하천으로, 상대적으로 계획 홍수량이 적은 곳이다. 또한 환경부의 특정하천유역 치수계획에 따른 홍수위험도 평가 결과 치수안전도가 약 87%로 치수안전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수자원 장기종합계획(2011년)의 홍수위험도 평가결과 1~2등급으로써 안전한 등급으로 평가된 것이 확인되어 갈매 지하차도는 비교적 안전하다는 입장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관내 재난 발생 위험지역의 도로 및 시설물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등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희 기자 ] 환경부는 민물가마우지를 유해야생동물로 지정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 중으로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개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민물가마우지는 주로 물고기를 먹이로 삼는 겨울철새였으나, 기후변화 등으로 2000년대 이후 일부 개체들이 텃새화되기 시작했다. 텃새화된 민물가마우지 번식지 둥지수는 2018년 3,783개에서 2023년 상반기 5,857개로 1.5배 이상 증가했다. 민물가마우지의 개체수 증가와 함께 올해 청주시, 평창군 등 28개 지자체에서 양식장, 낚시터, 내수면 어로어업에 대한 58개 수역의 피해를 보고했으며, 일부 지자체에서는 피해 예방을 위해 유해야생동물 지정을 건의했다. 환경부에서는 민물가마우지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지난해 7월 우선 비살상적 관리 방법인 민물가마우지 번식지 관리지침을 지자체에 배포하고 올 상반기까지 번식지, 피해 상황을 조사한 바 있다. 환경부는 그간 조사 결과와 전문가 간담회 등을 거쳐 개체수의 증가를 비롯해 양식장, 낚시터, 내수면 어로어업에 대한 피해 예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민물가마우지의 유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6~7월 도내에서 유통 중인 쌈 채소류 339건을 수거해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한 결과 8건(전체 2.4%)이 기준치를 초과하는 잔류농약이 검출돼 압류·폐기하고 행정처분을 요청했다. 검사 대상은 수원·구리·안양·안산 등 도내 4개 공영농수산물도매시장과 백화점·대형마트 등 대형 유통매장에서 수거한 쌈 채소류로 상추, 치커리, 들깻잎 등 소비가 많은 농산물 15품목이다. 쌈 채소류 339건 중 잔류농약 허용기준을 초과한 제품은 총 8건(2.4%)으로 지난해(4.7%)보다 절반 정도 감소했다. 부적합 품목은 쑥갓 3건, 상추 2건, 근대 2건, 들깻잎 1건이다. 주요 부적합 사례를 보면 들깻잎에서 포레이트(살충제) 성분이 4.39 mg/kg 검출돼 잔류허용기준인 0.05 mg/kg 대비 약 87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상추에서는 테부코나졸(살균제)이 0.84 mg/kg(기준 0.05 mg/kg), 쑥갓에서는 페니트로티온(살충제)이 0.14 mg/kg(기준 0.05 mg/kg)으로 각각 검출됐다. 다른 부적합 품목들은 최저 허용기준 0.01 mg/kg을 초과한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여름철 폭염에 따른 가축 폐사 등 축산 농가 피해 예방을 위해 경기도가 올해 총사업비 393억 원을 투입한다. 경기도는 지난 2018년 기록적 폭염으로 대규모 가축 피해 발생 이후 양돈, 가금 농가를 대상으로 폭염대비 면역증강제, 냉난방기, 환풍기, 차열페인트 등을 지원했다. 이처럼 폭염으로 인한 가축 피해 최소화에 노력한 결과 2018년 134만 2천두였던 피해 규모가 2022년 10만 3천두로 급격히 감소했다. 도는 올해도 취약 농가 2,000개소에 폭염대비 면역증강제 25톤을 지원하고 축종별 안개 분무 시설, 정수시설, 환풍기, 냉난방기, 차열 페인트 등 시설 장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가축 폐사 등 피해 발생 시 축산재해 긴급 지원으로 폐사 가축의 신속한 처리로 2차 환경오염 등을 예방하고, 보험 제도를 활용한 경영지원 확대를 위해 가축재해보험 가입지원 총사업비 33억 원을 이번 추경에 증액 신청했다. 더불어 여름철 송풍 팬 가동, 지붕 물 뿌리기, 차광막 설치, 소량씩 잦은 사료 공급과 사료 조 청소, 신선한 물 공급, 농장 안과 밖의 정기적 소독 실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화성시가 최근 집중호우로 바다와 해안가에 밀려온 쓰레기를 수거하기 위해 28일 제부도 해변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실시한 환경정화활동 행사에는 화성시, 화성도시공사, 화성시해병대전우회 등 관계기관·단체 3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제부도 해변에 유입되어 방치된 폐플라스틱, 폐로프 등 해양쓰레기 2.5톤을 수거 ‧ 처리했으며, 이어 해양환경보호 캠페인을 진행했다. 집중호우로 인해 떠밀려온 쓰레기들이 장시간 방치되면 해양생태계를 파괴할 수 있으며, 해안가 주변에 장기간 방치된 쓰레기는 심한 악취가 발생하여 인근 주민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 채민우 관광진흥과장은 “이번 정화활동으로 쓰레기로 인한 해양 생태계 파괴를 막을 수 있었다”며, “향후에도 환경정화활동을 정기적으로 추진하여 깨끗한 해변 만들기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경기도 시군 등 공공부문에서 환경‧사회‧투명(ESG) 경영을 도입할 때 참고하기 위한 지침서를 마련했다. 이번 지침서는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경기연구원에서 진행한 ‘경기도 ESG 행정체계 구축 방안 연구’를 바탕으로 마련됐다. 기존 ESG 지침서를 분석하고, 경기도에 맞는 운영 방법론과 지침서를 마련하기 위해 선행 기본계획 수립 사례, K-ESG 가이드라인, ESG 모범 기준 등을 분석하고, 자문회의와 해외사례 분석을 실시했다. 지침서는 공공부문이 ESG를 조기에 도입하고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체계적인 준비와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ESG 추진 기본방향의 정립 ▲ESG 인식 제고 교육과 내부 공감대 확산 ▲단체장의 ESG 리더십 정립과 ESG 중요성 메시지 전파 ▲ESG 정책 추진방안 수립 ▲기본계획 수립 등을 적극적으로 이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정책적으로는 ESG 인식 제고를 위한 교육 우선적 실시, ESG 법제도 기반 구축, ESG 기본계획의 조속한 수립, 행정에 ESG 주류화를 위한 성과 목표와의 연동화 추진 등을 추진하도록 했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희 기자 ] 환경부는 자원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고 폐기물의 순환이용을 촉진할 수 있도록 하는 ‘순환경제사회 전환 촉진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전부개정안을 7월 31일부터 9월 11일까지 입법예고한다. 이번 개정안은 ‘순환경제사회 전환 촉진법’에서 위임한 순환원료 개념, 순환자원 지정ㆍ고시 및 순환경제 규제특례(규제샌드박스) 제도 절차 등을 구체화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먼저, 천연자원 사용을 최소화하고 자원 순환성을 높이기 위해 순환원료 개념을 도입한다. 재생원료, 순환자원, 재활용가능자원 등을 포함하여 순환원료를 폭넓게 규정하고, 환경부는 순환원료 사용 촉진을 위해 시설ㆍ자금, 시장 개척 및 전문인력 양성 등 각종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그간 사업자가 개별적으로 신청하여 인정받아왔던 순환자원을 확대하기 위해 일괄 지정ㆍ고시제도를 신설한다. 자원의 국내 공급망을 보다 효율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유해성이 낮거나 경제성이 높은 물질의 경우 순환자원으로 지정ㆍ고시하여 폐기물 규제를 면제한다. 환경부는 폐기물 발생ㆍ처리현황, 국내외 기준 및 사회경제적 파급효과 등을 고려하여 순환자원을 지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희 기자 ] 환경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다회용기 제작, 취급 및 세척과정에 대한 위생기준 지침서(가이드라인)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침서에는 ‘순환경제사회 전환 촉진법’ ‘식품위생법’ 등 현행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용기와 세척제의 기준 및 세척장 조성, 세척, 위생 관리방법 등을 안내하여 다회용기 대여 업체가 사업 추진 시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용기의 세척, 폐기기준과 미생물 및 잔류세제 신속 검사방법을 제시하고 피해보상 등에 대비할 수 있도록 제안하여 소비자, 커피전문점, 음식점 등에서 안심하고 다회용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아울러, 환경부는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다회용기 보급 국고보조사업 실행 지침도 마련했다. 실행지침에는 다회용컵의 용량, 최소두께 등의 표준을 제시하고 컵 대여와 반납 수량을 전산으로 관리하도록 하여 사업효과를 체계적으로 분석할 수 있도록 했다. 예를 들어 다회용컵의 용량은 3종류(355, 414, 473mL), 최소두께 1mm 이상, 컵 외경 92~98mm(종이컵 대체 컵은 90mm)로 제시했다. 다회용컵을 폐기할 경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희 기자 ] 해양수산부는 국립수산과학원의 17개 해역에 대한 고수온 주의보 발표에 따라 7월 28일 11시부로 고수온 위기경보를 ‘주의’에서 ‘심각’ 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서·남해, 제주 등 17개 해역의 수온이 28℃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7월 28일 11시부로 고수온 주의보를 발표했다.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폭염으로 수온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고수온 해역이 확대됨에 따라, 해양수산부는 즉각적인 대응 태세에 돌입한다. 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비상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하여 현장상황을 매일 점검하고, 지자체별 ‘권역별 현장대응반’ 운영, 고수온 대응장비 총동원 등 어업인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또한, 고수온 특보 발표해역을 비롯한 전국 연안 해역의 수온 변동상황을 지속적으로 관찰하여 양식어가에게 수온 정보와 특보 발표 사항을 신속하게 전달한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어업인들이 어느 때보다도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고수온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관계기관과 지자체 등에서도 적극적으로 대응해 주길 바란다.”라면서, “어업인들도 국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서울시가 지난 7월 25일 고양이 보호소의 고양이 2마리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형)가 발생함에 따라, 동물보호시설에 있는 개와 고양이를 대상으로 AI 전수 검사를 실시한 결과, 검사한 102마리(개 57마리, 고양이 45마리) 모두 음성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전수검사는 시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서울시와 자치구에서 운영하는 동물보호시설에 대해 선제적으로 모든 개와 고양이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서울시는 발생지 반경 10km에 있는 조류시설, 동물원, 동물카페 등 430개소에 대해서도 긴급히 임상 예찰을 실시했고 현재까지(17시 기준) 조류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을 보이는 개체는 없었다. 아울러,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형)가 발생한 동물 보호 장소에 있던 고양이 2마리는 시 보건환경연구원이 7월 25일 실시한 AI 검사 결과에서 음성으로 판정되어, 서울시 동물복지지원센터로 옮겨 보호 관리 중이다. 고양이 2마리는 모두 임상증상 없이 건강한 상태이다. 서울시 동물복지지원센터는 코로나19에 감염된 반려동물을 격리 보호했던 곳으로 별도의 환기와 보호시설을 갖춘 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