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인TV뉴스 최혜정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수흥 국회의원(전북익산시갑, 기획재정위원회)은 5일 열린 2021년 기획재정부 국정감사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에게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한 국가재정사업평가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김수흥 의원은 “최근 국가부채 증가는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복지 확대와 코로나 대응조치와 같은 필수 지출 확대에 기인한다”며 “경제학자들은 확장재정이 국가의 존립 이유라고 말할 정도로 정부의 책임감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재정건전성 확보에 부담을 줄 수 있는 이 시기에는 합리적 지출구조조정이 필요하다”며 “그러나 현재 각 부처에서 재정사업자율평가를 시행 중이나 재정지출 합리화를 위한 구조조정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수흥 의원실에서 입수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9년 재정사업자율평가 ‘미흡’등급인 사업 187개 중 지출구조조정된 사업은 29개(15.5%)에 불과했다. 2018년의 경우에도 189개 사업 중 31개(16.4%)만 지출구조정 대상이 됐다. 김 의원은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한 재정준칙 도입 논의가 활발한데, 그보다 먼저 국가재정사업평가제도 도입이 필요한 것이 아닌가”라며
[ 경인TV뉴스 최혜정 기자 ] 정부는 올해 하반기 치매가족휴가를 6일에서 8일로 연장한다고 발표했지만 치매등급 인정자 기준으로 치매가족휴가제 이용율은 연평균 0.16%에 불과한 것으로 밝혀졌다. 더불어민주당 고영인 의원(안산 단원갑, 보건복지위원회)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 받은 치매가족휴가제도 이용현황 자료에 따르면 치매가족휴가제 이용율은 2018년 0.13%, 19년20년 0.18%, 21년 현재 0.15%로 연평균 약800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이 중 24시간 방문요양 이용율은 0.05% 단기보호는 0.1% 였다. 치매가족휴가제를 이용가능한 기관으로 등록 한 곳은 2021년 6월 기준 종일방문요양 2871개, 단기보호 기관은 138개소이다. 휴식이 가장 필요한 치매1,2등급 환자가족이 이용할 수 있는 종일방문요양 기관은 늘었으나 기관 이용율은 최근 3년간 연평균 5.2%로 저조하였으며 단기보호 기관의 수는 오히려 줄었다. 고영인 의원실에서는 실태 파악을 위해 노인장기요양보험공단에 등록된 등록기관을 등급별, 지역별 구분하여 24시간 방문요양이 가능한지 문의해 본 결과 강원도는 하루도 이용할 수 없었으며 인천은 1곳, 경기도 2곳, 서울
[ 경인TV뉴스 최혜정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정무위원회 간사, 자본시장특별위원회 위원장, 경기 성남시 분당구을, 재선)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여신전문금융업 금리인하요구권 현황’에 따르면, 최근 1년 간 여신전문금융회사에 접수된 금리인하요구는 작년 하반기 62,137건, 올해 상반기 61,915건으로 총 124,052건이며, 전체 접수 건수 중 60.8%인 75,475건이 승인되었다. 여신전문금융업은 신용카드업, 시설대여업, 할부금융업, 신기술사업금융업을 통틀어 말하는 것으로 카드사, 캐피털 등의 금융회사가 대표적이다. 개인이나 기업은 취업·승진·재산 증가 등으로 신용 상태가 개선될 경우 대출금리인하를 요구할 수 있는데, 최근 가계 대출이 증가하고 금리 상승 움직임이 늘어나자 금리인하요구권이 주목받고 있다. 2002년 이후 은행 등이 자율적으로 시행해왔으며, 2019년 법적 권리로 자리잡았다. 금리인하요구는 시중 은행뿐 아니라 카드사 등의 여신전문금융회사와 보험사·저축은행에서도 신청 가능하며, 개인뿐 아니라 자영업자·중소기업도 신청 가능한 법적 권리이지만 아직 안내가 많이 부족한 상황이다. 개인이나 기업이 신청을 하면 금융
[ 경인TV뉴스 최혜정 기자 ] 소방대원이 마취총으로 구조한 유기동물 중 약 10%가 마취약물 쇼크로 사망하는데도 불구하고 마취약물 사용에 대한 기본적인 매뉴얼 조차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박재호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산 남구을)이 소방청에서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8~2020년) 마취총으로 포획한 19,230건 중 10%정도인 1,776건이 마취약물 쇼크 사망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마취 쇼크로 사망한 동물들 중 약 27%는 주인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소방청의 마취 사용 약품 구매 현황 자료에 따르면 강원, 충북, 전북, 전남, 경남소방의 경우 매년 약 100~150마리의 구조 동물이 마취총에 의해 사망했고, 이들 모두 마취제인 ‘석시닐콜린’, ‘석시콜린’, ‘썩시팜’을 사용했다. 세 약품은 살처분 동물의 안락사 용도로 쓰이는 약품으로 개와 고양이 등의 구조를 위한 마취제로는 부적합하다. 지난 3년간 전체 마취약품 중 석시닐콜린을 포함한 세 약품을 강원소방 358개(66%), 충북소방 84개(64%), 전북소방 564개(66%), 전남소방 1,130개(67%), 경
[ 경인TV뉴스 최혜정 기자 ] 7일 오전 10시 국회 본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회의실에서 ‘카카오오빌리티·전국대리운전노조 성실교섭 선언식’이 개최됐다. 이번 선언식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장철민 의원(더불어민주당/대전동구)이 주최했으며 카카오모빌리티 이동규 부사장, 전국대리운전노조 김주환 위원장 등이 참석하고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정홍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됐다. 협약문에는 카카오와 대리노조간 향후 신의에 따라 단체교섭에 임하고 프로서비스제도 개선방안 모색, 부당노동행위‧행정소송 취하 등 구체적인 의제에 대해 논의를 성실하게 지속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장철민 의원은 “성실교섭 발표를 결정해준 카카오와 대리노조, 그리고 협약문 작성 과정에서 많은 도움과 자문을 주신 서울과기대 정홍준 교수님, 성신여대 권오성 교수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오늘 선언식은 카카오가 발표한 상생안을 구체적으로 하나씩 실천해가는 첫걸음으로서 큰 의미가 있다. 향후 플랫폼시장의 노사관계 모델을 사회적 책임과 혁신의 조화라는 측면에서 카카오가 선도해나가길 기대하며 노사간 교섭을 통해 좋은 결과물을 도출할 수 있도록 저도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인TV뉴스 최혜정 기자 ] 국내 암환자가 암이 아닌 다른 질환으로 사망하는 비율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허종식(인천 동구미추홀구갑) 국회의원이 국립암센터에 ‘비암성 사망 현황’을 의뢰한 결과, 2016년 기준 암환자가 암이 아닌 다른 질환으로 사망한 비율이 남성 17.5%, 여성 16.2%로 집계됐다. 2000년 4%대에 불과했던 비암성 사망원인(남성 4.6%, 여성 4.8%)이 10여년 만에 두 자리수 대로 늘어난 것이다. 국립암센터는 2019년 경희대 오창모 교수 등이 발표한 논문과 함께 중앙암등록본부의 암등록자료, 국민건강보험공단 암환자 산정특례 자료, 통계청의 사망원인 데이터베이스를 연계해 비암성 사망 현황을 분석했다. 비암성 사망의 주요 원인으로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당뇨, 폐렴 등 질병과 자살 등이 요인으로 꼽혔다. 비암성 사망원인 중 심‧뇌혈관질환 사망건수는 2000년 184건(19.1%)에서 2016년 3,903건(10.1%)로 21배 증가했고, 폐렴 사망건수는 58건(6.0%)에서 1,540건(10.1%)로 약 27배 증가했다. 자살 사망건수는 2000년 45건(4.7%)로 971건(6.4
[ 경인TV뉴스 최혜정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송옥주 의원(경기 화성(갑), 환경노동위원회, 여성가족위원장)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최근 3년간 100대 건설사 산재보험급여 및 산업재해 현황’자료에 따르면 GS건설의 재해자수가 1,206명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사망자는 현대건설이 20명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2018년 대비 산재 재해자수는 무려 48%나 증가하였으며 100대 건설사에 3년간 지급한 산재보험급여는 8,418억 원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2018년~2020년) 국내 100대 건설사가 시공한 현장에서 발생한 산재 재해자는 2018년 2,713명(사망자 106명), 2019년 3,563명(사망자 95명), 2020년 4,002명(사망자 91명)으로 2018년 대비 48%가 늘어났다. 최근 3년간 100대 건설사의 재해자 수 10,278명 중 GS건설이 1,206명으로 무려 12%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대우건설(788명), 롯데건설(429명), 현대건설(424명), 삼성물산(421명), 에스케이에코플랜트(구 SK건설)(409명), 한화건설(323명), 계룡건설(294명), HDC현대산업개발(256명), DL E&
[ 경인TV뉴스 최혜정 기자 ] 고속도로 2차 사고 치사율이 고속도로 전체 교통사고 치사율보다 6.8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경기 광주시갑)이 한국도로공사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고속도로 2차 사고건수는 276건, 사망자는 165명으로 치사율은 59.8%였다. 고속도로 전체 교통사고 치사율 8.8%(사고건수 9,858건, 사망자 870)보다 6.8배 높은 수치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16년 2차 사고 치사율은 54.4%(사고건수 57, 사망자 31), 17년 64.5%(사고건수 62, 사망자 40), 18년 64.8%(사고건수 54, 사망자 35), 19년 59.6%(사고건수 52, 사망자 31), 20년 54.9%(사고건수 51, 사망자 28) 였다. 2차 사고를 주간/야간으로 구분해서 살펴보면, 최근 5년 평균 주간에는 36%, 야간에 63% 비중의 사고가 발생했으며, 사망자 또한 주간에 30%, 야간에 70% 비중을 차지했다. 2차 사고는 10건 중 7건 정도가 야간에 발생하고, 10명 중 7명이 야간에 사망했다는 것이다. 2차 사고가 발생한 곳의 가로
[ 경인TV뉴스 최혜정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수흥 국회의원(전북익산시갑, 기획재정위원회)이 6일 열린 2021년 기재부 조세정책 분야 국정감사에서 최근 5년간 법인세 공제감면세액 합계 현황에 나타난 수도권 편중 현상을 지적하고 균형발전을 위한 산업의 합리적 분산배치를 위해 정부에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을 촉구했다. 김수흥 의원은“법인세 공제감면 대상기업 수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수도권에서 전체 70% 이상의 세액공제 감면 혜택을 받아갔다”며“수도권 기업이 지방으로 이전할 경우 법인세 등 세제 감면 혜택이 크게 실효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인력 수급, 물류여건 등 기업 경영활동상 지방으로 이전이 쉽지 않지만 과도하게 수도권 중심으로 배치된 현재 산업구조는 균형발전 측면에서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김수흥 의원실에서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2021년 세법개정안에서도 수도권 편중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배터리, 백신으로 구성된 국가전략기술 부분 공제·감면혜택(조세지출)의 76.1%인 8,830억원이 대기업에 귀착되는 것으로 분석됐기 때문이다. 특히 반도체의 경우 2020년 기준 전체 생산액의 80%
[ 경인TV뉴스 최혜정 기자 ] 어촌 발전에 쓰여야 할 수산정책자금을 부당수령하는 사례가 매년 끊이지 않고, 최근 5년간 부당수령액만 114억 원에 달해, 이에 대한 대책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선교 의원(국민의힘, 경기 여주·양평)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최근 5년간(2016~2020) 수산정책자금 부당수령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16년 26건, 2017년 51건, 2018년 20건, 2019년 4건, 2020년 52건 등 총 153건으로, 이에 따른 부당수령액은 총 114억 2,2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수산정책자금의 사업별 부당수령 현황을 보면, 어업경영자금이 42억 4,100만 원(70건)으로 가장 많았고, 양식시설 현대화 사업 36억 5,200만 원(11건), 수산업 경영인 육성자금 25억 9,000만 원(47건), 어촌정착지원자금 4억 9,500만 원(9건), 배합사료 구매자금 2억 5,800만 원(4건), 부채경감 대책자금 1억 3,800만 원(7건), 재해복구 자금 4천 800만 원(6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실제 수산업경영인 육성자금은, 어업 외 타 직업 보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