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인TV뉴스 최혜정 기자 ] 국회 김윤덕 의원이 지난 10월6일 국토부 국정감사에서 밝힌 자료에 따르면 전주와 군산, 완주 등지에 조성되고 있는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이 주먹구구에 가까운 것으로 밝혀졌다. 김윤덕의원에 따르면 감사원이 전국 지자체와 LH공사가 함께 추진해온 주요 스마트 도시 건설사업지구 전국 59곳의 조성사업을 감사한 결과 제대로 사업이 진행되는 곳은 겨우 2군데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북 도내의 전주, 군산, 완주 신도시 개발사업 등은 대표적인 부실 사례로 지적된 것이다. 이날 김윤덕의원은 노형욱 국토부장관에게 “관계 법 규정을 잘 몰라 기본적인 실시계획조차 없이 사업을 추진하는가 하면, 말 그대로 엉터리 시스템을 구축해 놓고 ‘스마트 시티’라며 4년간 나 몰라라 방치해온 사례가 지적됐다”고 주장하면서“문제의 사업지구들은 모두 ‘스마트 도시’란 이름표를 달고 준공 처리, 또는 현재 시스템 구축이 한창인데, 이런 곳이 ‘스마트 도시’란 이름에 걸맞게 지능형 시스템이 제대로 구축됐겠는가?”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또한 김윤덕의원은 “전주시가 추진해온 신도시 개발사업은‘스마트도시사업협의회’조차 구성하지 않았고, 완주군은 7
[ 경인TV뉴스 최혜정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수흥 국회의원(전북익산시갑, 기획재정위원회)이 5일 열린 2021년 기재부 국정감사에서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의 최근 5년간 수도권 SOC사업에 대한 편성과 집행 현황을 지적하며 균특회계의 목적에 맞도록 비수도권 낙후지역 위주로 운영할 것을 강조했다. 김수흥 의원은“균특회계는 국가균형발전이라는 목적에 맞게 쓰여야 할 예산”이라며“수도권 중심지역의 교통난을 해소한다는 명분으로 광역철도를 건설하는 사업에 균특회계에서 지출하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수도권 과밀은 통상 교통 인프라 개선에서 시작”한다며“광역철도뿐만 아니라 고속도로와 일반도로까지 더하면 균특회계에서만 최근 5년간 3조 5천억 원 이상의 예산이 편성됐다”고 말했다. 김수흥 의원실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2016~2020년까지 균특회계로 집행된 수도권 광역철도 사업은 총 12건, 2조 1,863억 원에 달한다. 대표적으로 삼성동탄간 광역급행철도에 동일 기간 2,500억 원이나 집행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서울 중심의 용산-강남 간 신분당선 건설사업, 신안산선 복선전철 등 수도권중심지역의 인프라 개
[ 경인TV뉴스 최혜정 기자 ] 장애인 고용을 위한 중앙정부와 중앙공공기관의 노력이 지방정부와 지방공공기관에 비해 부족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현행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은 상시 근로자수 50인 이상 사업주에 대해 장애인 고용의무를 부과하고 있으며, 공공기관도 동일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이때 공공기관은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상 공공기관인 공기업, 준정부기관, 기타공공기관 등 중앙공공기관과 지방공기업, 지자체 출자·출연기관 등 지방공공기관으로 분류된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영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병)이 고용노동부로부터 받은 ‘2020년 공공기관별 장애인 고용현황’ 자료에 따르면 중앙공공기관의 장애인 고용률은 3.46%로 지방공공기관의 장애인 고용률 3.73%에 비해 0.27%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공공기관 340개 중 공공기관 장애인 의무고용률 3.4%를 미달한 기관수는 178개이다. 이들 178개 기관의 장애인 고용률은 2.5%이며, 고용하지 않은 장애인 의무고용 인원수는 1,760명에 달한다. 또한, (재)예술경영지원센터, (재)한국예술인복지재단, APEC 기후센터, 태권도진흥재단, 한국도박문제관
[ 경인TV뉴스 최혜정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정무위원회 간사, 자본시장특별위원회 위원장, 경기 성남시 분당구을, 재선)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최근 6년간 증권사별 금융사고 현황’에 따르면 증권사에서 2016년부터 2021년 7월까지 56건 총 760억 원의 금융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사고란 ‘금융기관의 소속 임직원이나 그 외의 자가 위법·부당행위를 함으로써 당해 금융기관 또는 금융거래자에게 손실을 초래하거나 금융질서를 문란하게 한 경우’를 의미한다. 연도별로 보면 2016년 17건 168.9억 원, 2017년 9건 62.4억 원 2018년 16건 255.7억 원, 2019년 6건 45.1억 원, 2020년 6건 3.3억원, 2021년 2건 225억 원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특히 올해 2월에는 신한금융투자에서 해외비상장주식신탁 관련 175억 원의 대형 금융사고가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2016년 이후 처음으로 증권사에서 100억 원이 넘는 금융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자체 감사 후 관련자 징계 조치 및 사고금액을 전액 반환 하였다고 금융감독원에 보고했다. 한편, 자본시장법규상 증권사는
[ 경인TV뉴스 최혜정 기자 ]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현행 ‘사회적 거리 두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소방 구급대원들의 코로나19 환자 이송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박재호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산 남구을)이 소방청으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작년 1월 국내 최초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이후 올해 8월까지 326,094건의 전국 코로나19 환자를 이송한 것으로 집계됐다. 월 평균 16,305건으로 하루에 약 540건의 이송업무를 수행했다. 특히 올해는 8월까지 185,757건으로 작년 140,337건보다 이미 32.4%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도가 작년 대비(32,947건) 106.6% 증가해 68,065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경남이 작년 대비(3,918건) 47.1% 증가한 5,765건으로 집계됐다. 박재호 의원은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면서 이송량도 많아져 항상 방역복을 입고 근무하는 소방대원들의 업무피로 누적은 환자 이송안전과 직결된다”라며 “소방대원들의 업무피로도와 이송안전에 대한 점검 및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경인TV뉴스 최혜정 기자 ] 오영환의원(더불어민주당 의정부시 갑)은 인사혁신처가 제출한 지난 5년간(2015~2019년) 부처별 징계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정부 부처 중 교육부 소속 공무원의 징계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오영환의원은 무엇보다도 높은 도덕성과 준법성이 요구되는 공직사회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 자칫 정권말 해이해지기 쉬운 공직기강을 확립하기 위해서는 총리실을 중심으로 범정부 차원의 강력한 공직기강 확립대책을 마련하고 감사원과 총리실 감찰 인력을 활용해 전 부처에 대한 지속적인 불시감찰을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경인TV뉴스 최혜정 기자 ]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국회 기획재정위원회 /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은 6일 기획재정부 국정감사에서 편법운영을 하면서도 세금감면 혜택을 누리고 있는 대중제골프장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기재부에 개별소비세 시행령 개정안을 공개 제안한다. 골프장은 운영방식에 따라 회원제와 대중제로 구분한다. 1999년 정부가 도입한 골프 대중화 정책으로 대중제골프장에 세제혜택이 주어졌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에 따르면 2019년 기준 대중골프장에 감면된 국세와 지방세는 약 8,210억원에 달하며 이 중 개별소비세 감면액은 약 4,627억원으로 추정된다. 대중제골프장에 감면해준 세금혜택은 입장료 인하 등을 통해 국민에게 돌아가야 한다. 하지만 대중제골프장이 유사회원제 방식으로 회원을 모집하고 이용료를 올리면서 관련 민원이 국민청원까지 등장했다. 한국골프장경영협회에 따르면, 국내 골프장의 수는 2011년 382개에서 2020년 494개로 약 29% 증가했다. 같은 기간 회원제는 213개에서 169개로 감소하고, 대중제는 169개에서 325개로 거의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에 대해 양 의원은 “세제혜택이 많은
[ 경인TV뉴스 최혜정 기자 ] 더불어민주당 임오경 의원(경기광명갑/문화체육관광위)이 ‘2020 문화예술교육사 자격활용 실태조사’를 분석한 결과, 문화예술 관련기관의 교육사 자격증 소지자 배치율이 15.2%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문화예술교육사 제도는 문화예술교육지원법에 따라 2013년에 도입된 제도로 현재까지 24,066명의 이수자를 배출했다. 그러나 2020년 기준 문화예술교육사를 의무적으로 배치해야 하는 국공립 교육시설 중 16.3%만이 교육사를 채용하고 있었으며, 전체 관련기관의 배치율은 15.2%에 불과했다. 또한 자격소지자의 경제활동 참가율도 2016년 85.8%에서 2020년 44.8%로 매년 감소하는 상황이다. 더욱이 그중 61.5%는 프리랜서로 활동 중이었으며 문화예술 분야 기관 등에서 종사하는 인원 중 76.6%가 비정규직인 것으로 나타나 고용형태 역시 불안정한 상태였다. 특히 의무배치기관 85%, 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타 기관 86.5%가 향후에도 교육사 자격증 소유자를 배치할 의향이 없다고 응답해 제도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임오경 의원은 “문화예술교육사 배치를 확대하기 위한
[ 경인TV뉴스 최혜정 기자 ] 정부가 민간부문에서의 일자리 창출을 유도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각종 세액공제 제도의 인지도와 실효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2명 중 1명은 고용지원 세액공제 제도를 ‘써본 적도 없다’고 답했고, 실제로 세액감면을 받아본 사람은 10명 중 1~2명에 그쳤다. 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주영 의원(더불어민주당, 김포시갑)은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300개 기업의 인사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고용창출 조세지원 및 재정지원제도의 고용영향 실태조사’를 내놨다. 김 의원은 고용 관련 조세지원 정책이 일자리 창출에 얼마나 실질적으로 기여하는지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파악하기 위해 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정부가 민간기업의 일자리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운영 중인 주요 세액공제 항목은(올해 기준) 고용증대, 중소기업 사회보험료, 정규직 전환, 근로소득 증대 기업, 경력단절 여성 고용 기업 등이 있다. 김 의원은 일자리를 창출한 기업이 신청할 수 있는 주요 세액공제 항목 5개에 집중해 조사했다고 밝혔다. 5개 항목을 모두 합한 세액공제 규모는 2021년 잠정치 기준 총 2조2,159억원이다. 그중 가
[ 경인TV뉴스 최혜정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소상공인진흥공단에서 진행 중인 전통시장 온라인 진출 지원 사업에 참여한 점포의 하위 33%가 평균 누적매출 7천원에 그치는 등 매출이 지원된 예산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당초 세부적인 계획 없이 추경에서 쪽지예산으로 신규사업 예산이 책정되면서 비롯된 결과로 풀이된다. 5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정재 의원실이 소상공인진흥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통시장 디지털 매니저 지원 사업’에 참여한 38개 시장 가운데 매출 하위 14개 시장 448개 점포의 지난 4월 말 기준 점포별 평균 매출실적은 7000원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가운데 매출실적이 0원인 곳도 7개 시장 227개 점포나 됐다. 전체 매출 실적은 5억4000만원 수준으로, 지난해 투입된 예산 7억6000만원에 한참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개 점포당 평균 누적 매출은 39만원대를 거뒀다. 전통시장 디지털 매니저 지원사업은 전문인력(디지털 매니저)을 전통시장에 1대1 매칭해 온라인 사업 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온라인 장보기’와 ‘전국 배송형’ 두 가지 방식으로 추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