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인TV뉴스 최혜정 기자 ] 작년 전국 지방에 배정된 부동산교부세가 3조원을 돌파했다. 경기가 1위, 서울이 4위를 차지하면서 수도권에 전체의 20.7%가 배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전북 익산시 을)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부동산 교부세는 3조3,209억7,000만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20.7%(6,875억162만원)가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지역에 배정됐다. 경기가 전체 교부액의 10.9%(3,606억550만원)로 가장 많았으며, 경북과 전남이 각각 10.5%(3,475억7,505만원)와 10.4%(3,459억9,319만원)로 뒤를 이었고, 서울은 3,268억9,612만원이었다. 아울러 서울시의 재정자립도는 80.6%, 경기도는 63.7%로 전체에서 1,3위였는데, 재정자립도가 높은 지자체임에도 불구하고 부동산교부세 배분 순위에서도 상위권을 차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재정자립도가 11위인 제주도의 부동산교부세 배분비중은 1.8%(597억7,737만원)에 불과했다. 한 의원은 “부동산교부세액 증가는 지자체의 재정건전성을 높이는데 영향을 미
[ 경인TV뉴스 최혜정 기자 ] 국민의힘 김성원 국회의원(재선, 경기 동두천·연천)은 연천 청산대전일반산업단지의 폐수시설 별도배출허용기준 고시가 확정되면서 오랜숙원이던 양성화 완료까지 9부 능선을 넘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2017년부터 청산산단을 방문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또한 불법건축물과 각종 폐기물로 가득찬 현장을 점검하며 현장맞춤형 지원대책을 마련했다. 무엇보다 청산산단에 가장 시급한 일은 산단 내 산재해있는 불법공장의 양성화였다. 김의원은 △불법건축물 철거, △건축인허가, △산업단지 입주 승인, △대기배출시설 설치신고까지 일사천리로 진행하며 양성화를 눈앞에 뒀다. 하지만 복병은 따로 있었다. 불법공장들이 지난 1년간 폐수배출시설 설치신고를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불법공장들이 정상적인 공장으로 등록하기 위해서는 올해 내 폐수배출시설 설치신고는 필수다. 폐수배출시설 설치신고를 위해서는 별도배출허용기준이 필요했고, 이는 환경공단에서 기술검토 후 한강유역환경청에서 고시로 확정하게 된다. 그런데 환경공단의 기술검토가 1년째 지연되면서 불법공장들의 양성화에 빨간불이 들어왔던 것이다. 김 의원은 연천군으로부터 이
[ 경인TV뉴스 최혜정 기자 ] 행정안전부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합법적 쟁의가 발생한 기관이라도 평가 점수를 감점할 수 있는 기준을 계속 유지 중인 사실이 확인됐다. 행정안전부(행안부)가 올해 2월 발표한 2021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편람의 ‘소통 및 참여’ 지표를 보면 “노사갈등 사전예방 및 사후해결 시스템 구축·운영 노력과 성과(노동쟁의 및 쟁의행위 발생시 신속한 해결과 파급효과 최소화 노력과 성과 포함)”를 평가내용으로 정해 두고 있다. 이어 평가내용을 정의하면서 행안부는 “노사갈등은 합법적인 쟁의행위 등을 포함하며, 불법노사분쟁 발생시 사회적 피해, 기간 등을 고려하여 감점할 수” 있다는 점을 제시했다. 이는 불법행위 여부와 상관없이 노-사 갈등이 장기화될 경우 기관 경영평가 점수를 감점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경영평가 점수가 감점될 경우 사용자나 노조 양측 중 누가 쟁의 장기화의 책임이 있는지와 무관하게, 직원 전체가 성과급 등에서 불이익을 받게 돼 사실상 노동조합 측이 쟁의에 나서지 못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 이은주 의원실이 확인한 결과 이런 식의 평가지표는 2010년부터 계속 유지되고 있다. 2007년 지방공기업 경
[ 경인TV뉴스 최혜정 기자 ] 지난 3년간 지방자치단체들이 산업안전보건법을 799건 위반해 노동부로부터 총 30.4억원의 과태료를 부과받은 사실이 확인됐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정의당 이은주 의원이 전국 모든 지방자치단체의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을 조사한 결과, 지난 3년간 전국 지자체 144곳이 799건의 산안법 위반을 저질러, 고용노동부로부터 과태료 30억 4천만원을 부과받고 시정명령 13건의 행정처분을 받았다. 고용노동부가 사건을 검찰로 송치한 후 불기소는 50건 기소유예가 14건이었으며, 형사처벌인 벌금형을 선고받은 경우도 4건(총 1230만원)이나 됐다. 자치단체별로 보자면 서울특별시 강북구가 2018~2019년 2년간 최대 액수인 1억2천1백만원의 과태료를 부과받았다. 이어서 울산광역시 본청에 8,100만원, 강원도 춘천시에 7,478만원, 제주도 제주시에 5,978만원, 제주도 본청에 5,456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됐다. 위반 건수는 강원도 춘천시가 15건, 서울시 노원구가 14건, 서울시 강북구가 12건 순으로 많았다. 다수 지방자치단체들은 안전관리자나 보건관리자 선임과 같은 안전보건관리체제를 마련하지 않거나 정기안전보건교육이나
[ 경인TV뉴스 최혜정 기자 ] 지난 해 공공부문 산업재해 사망자 98명(사고 83명, 질병 15명)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정의당 이은주 의원실이 중앙행정기관,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지방공기업, 지방교육청 등 공공부문의 산재 사망을 전수조사한 결과다. 공공부문 전체에 대한 산업재해 현황 조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정부는 올해 4월 지난해 산재 사고사망자를 882명이라고 발표했다. 이를 이은주 의원실의 이번 조사에 대입해 보면 공공부문 산재 사고사망자는 전체 산재사고 사망의 9.4%를 차지할 정도로 규모가 컸다. 특히 공공부문 발주공사의 경우 건설사고 사망자가 58명이었는데, 이는 지난해 발생한 전체 건설업 사망자(458명)의 12.7%에 이를 정도로 사망사고가 많았다. 고용 형태별로 보면 정규직, 기간제, 공무직 등 직접고용 사망자가 27명, 용역·위탁 등 간접고용 5명, 발주공사 66명이었다. 사망자가 가장 많은 발주공사는 공공부문 산재 사망의 67.0%를 차지했다. 기관별 사망자는 중앙행정기관 8명, 공공기관 42명, 지방자치단체 31명, 지방공기업 9명, 지방교육청 7명, 기타 1명이었다. 연간 산재 사망자가 가장 많이
[ 경인TV뉴스 최혜정 기자 ]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인 강득구(민주, 안양만안) 의원이, 최근 화천대유 50억 퇴직금 논란을 빚고 있는 같은 상임위 곽상도 의원에 대해 교육위원 및 의원직 사퇴를 촉구했다. 강득구 의원은 1일 교육위 국정감사에서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국회 교육위원회는 국가의 백년을 좌우하는 인재양성과 미래세대 교육을 교육부와 함께 책임지는 곳"이라며 "우리 청년들은 국민의 힘을 아빠의 힘으로, 곽상도 의원님을 아빠 찬스의 끝판왕으로 부르고 있다. 미래 세대에게 참으로 부끄럽다"고 성토했다. 강득구 의원은 먼저 "작년 이맘때 국정감사가 떠올랐다. 곽상도 의원께서는 문준용씨가 출강했던 건국대에 준용씨의 강의평가를 요구하며 건국대의 시간강사를 하는 것이 아빠 찬스인지, 강의로 평가 받은 결과인지 확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면서 "참고로 2020년 수도권 일반대학의 시간강사 시간당 강의료는 평균 6만원도 채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강득구 의원은 "조민 씨가 부산대에서 장학금 600만원을 받았다고 뇌물죄로 기소되었다. 기소한 책임자가 지금 국민의 힘 윤석열 후보였다"며 "윤석열 후보에게 곽상도 의원 자제가 받은 50억 퇴직금을
[ 경인TV뉴스 최혜정 기자 ] 국회 정무위원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의원(경기 남양주을)은 ‘청년고용의무제’미이행 기관에 대한 제재 강화를 촉구했다. ‘공공기관 청년고용의무제’는 「청년고용촉진 특별법」제5조에 따라 공공기관과 지방공기업에게 미취업 청년(만 15세~34세 이하)을 매년 정원의 3% 이상 의무적으로 고용하도록 하는 제도이다.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21.9)에 따르면, 청년고용의무제 미이행 공공기관 비율이 매년 평균(’14년~’20년) 20%인 것으로 확인됐다. 미이행률이 2014년 27.9%에서 2019년 10.6%로 하락하였으나, 지난해 15.4%로 다시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전체 대상기관 436개 중 66개 기관(공공기관 48개소, 지방공기업 18개소)이 이행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 특히 한국석유공사(’14, ’17)와 한국광물자원공사(’14, ’19), 88관광개발(’17, ’20)의 경우에는 단 두 해만 청년고용의무를 충족했다. 김 의원은 “코로나19 장기화 속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가 총력을 다하는 상황에서 공공기관의 청년고용의무 미이행이 늘었다는 것은 분명 문제가 있다”며,
[ 경인TV뉴스 최혜정 기자 ] 국회 정무위원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의원(경기 남양주을)은 국무조정실과 국무총리비서실 국정감사에서 각각 흩어져있는 보이스피싱 신고 창구를 일원화해 피해자 구제가 신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찰이나 금융감독원에 보이스피싱 신고를 하면 계좌동결 및 거래취소 등의 조치가 취해질 것으로 여기지만, 실제로는 각 금융사 고객센터에 직접 전화해 조치하지 않으면 피해를 막을 수 없는 상황이다. 오픈뱅킹 서비스로 금융사기범은 각기 다른 금융사의 계좌들을 넘나들며 빠르게 피해자의 예금을 인출해 나가는데, 피해자는 각각의 금융사에 일일이 전화해 신고해야하기 때문에 피해 규모가 더 커지는 것이다. 실제로 2019년 12월 오픈뱅킹 서비스가 시작된 이듬해인 2020년 보이스피싱 피해 금액이 사상 최대인 7,000억을 넘어선 바 있다. 현재 보이스피싱 및 스미싱 신고처는 경찰청 사이버수사대, 금감원의 개인정보노출자 사고예방시스템, 한국인터넷진흥원(이하 KISA)의 인터넷 침해사고 대응지원센터,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이하 KAIT)의 m-safer(명의도용 방지서비스)와 각 금융기관 고객센터로 다원화되어
[ 경인TV뉴스 최혜정 기자 ] 국회 양기대 의원실(행정안전위원회, 더불어민주당)이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제2기 진화위의 경우 조사관 1인당 조사건수가 최소 94건으로 나타났다. 10년만에 재출범한 제2기 진실화해위원회는 ‘형제복지원’,‘실미도’,‘삼청교육대’등 국민적 관심사가 높은 사건을 포함하여 약 9,916건을 접수받아 검토와 조사에 착수했다. 현재 접수받은 사건인 9,916건에 조사관수는 106명으로 1인당 조사건수는 94건에 달한다. 양기대 국회의원은“현재 조사관 수로는 업무가 과도하다”며 “2기 조사위가 10년만에 재출범한 만큼 제대로 조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양 의원은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줘야 조사결과에 대해서도 냉정하게 평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2010년 조사를 마무리한 제1기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는 5,348건에 조사관수 129명, 1인당 조사관수 42건의 조사활동을 수행했다.
[ 경인TV뉴스 최혜정 기자 ]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기대 의원(경기광명을)은 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행정안전부에 경기북도 설치를 적극 요청했다. 양기대 국회의원은 이날“생활권과 경제권이 다른 경기 남부와 북부를 하나의 행정구역으로 묶어 지역 특색에 맞는 발전전략을 수립하기 어렵다”며 경기북도 설치 필요성을 강조했다. 경기남북부 지역의 불균형 문제는 경기도의 오랜 현안이다. 실제 경기북부 지역인구는 392만명으로 17개 광역자치단체 기준 3번째로 많으나 재정자립도는 29.9%로 17개 시도 중 15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19년 기준 1인당 GRDP(지역 내 총생산)도 경기 북부는 2,401만원으로 남부 3,969만원의 60%에 불과하다. 양 의원은 “지난 70년간 국가안보를 위해 접경지역으로 오랜 희생을 감당해온 경기북부 지역에 이제는 발전의 기회를 보상해야 한다”며 “경기북도와 강원도를 연계하여 평화경제 메가시티를 추진하면 지역경제활성화와 균형발전이라는 가치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북도가 설치되면 경기북부 지역의 재정 상황이 더 나빠질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 양기대 국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