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인TV뉴스 최혜정 기자 ] 친환경차인 수소차를 위한 고속도로 휴게소 내 수소차충전소가 잦은 고장이 발생하고 수리에도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송석준 의원(경기 이천시)에게 한국도로공사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수소차충전소를 운영하기 시작한 2019년부터 2021년 8월 말까지 총 221건의 고장이 발생했다. 고속도로 휴게소 내 수소차충전소는 2019년 8곳의 운영을 시작으로 2021년 4곳이 추가되어 총 12곳을 운영 중이다. 연도별로는 2019년 61건, 2020년 87건, 2021년 8월 말 기준 73건이 고장났다. 충전소별로는 ▲하남드림 휴게소 50건, ▲안성 휴게소(부산방향) 35건, ▲여주 휴게소(강릉방향) 34건, ▲성주 휴게소(양평방향) 30건, ▲춘천 휴게소(부산방향)와 함안 휴게소(부산방향)이 각 17건, ▲안성 휴게소(서울방향) 14건, ▲언양 휴게소(서울방향) 8건, ▲백양사 휴게소(천안방향)와 신탄진 휴게소(서울방향)이 7건, ▲음성 휴게소(남이방향) 2건 등이다. 올해 고장이 많았던 충전소는 ▲춘천 휴게소(부산방향) 17건, ▲하남드림 휴게소 13건, ▲
[ 경인TV뉴스 최혜정 기자 ]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간사 이재정 의원(안양시동안구을)이 외교부로부터 제출받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우리 재외국민 대상 증오범죄 피해 발생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1년 9월 27일 기준으로 총 17개국의 우리 재외국민을 상대로 한 인종차별 증오범죄 피해는 50건에 이른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 이후 아시아계에 대한 증오범죄가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에서 발생하고 있다. 2019년 말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코로나19를 ‘우한 코로나’ 또는 ‘중국 바이러스’라고 부르며 인종차별적 모욕 및 욕설로 위협하고 폭행하는 횟수가 급증하고 있다. 지역별 증오범죄는 미국·캐나다를 포함한 미주지역 32%, 유럽지역 52%, 호주·뉴질랜드 8%, 아프리카·중동 8%로 발생했다. 지난 3월 16일 미국 애틀란타 연쇄 총격으로 8명이 사망했고, 그 중 한국국적 영주권자 1명을 포함해 한국계 여성이 4명이었다. 이후 미국에서는 ‘코로나19 혐오범죄법(Covid-19 Hate Crime Act)’이 바이든 대통령의 서명으로 아시아계 대상 혐오범죄 대응법이 발효됐지만, 아직 적용된 사례는 없다.
[ 경인TV뉴스 최혜정 기자 ] 지난 7월, 제주에서 발생한 중학생 살인사건과 관련하여 당시 경찰의 조치가 총체적으로 부실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박완수 국민의힘(창원 의창구) 의원의 경찰청 국정감사를 통해 검토한 바에 따르면 폭행사건 신고시부터 피해자의 중학생 아들이 사망하기까지 경찰은 피해자 신변보호와 관련한 법과 규정을 대부분 어긴 것으로 나타났다. 과오1. 사건접수 당시 피해자 신변보호요청권 고지 생략 박완수 의원실에 따르면 7월 2일 오전 5시29분, 피해자는 112로 경찰에 폭행사실을 알렸고, 같은 날 오전 06시22분 피해자의 중학생 아들이 ‘경찰이 다녀간 후에 새아빠가 전화를 걸어와서 죽이겠다고 협박했다면서 살해협박 사실도 경찰에 알린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같은 날 오후 3시경 피해자의 오빠가 경찰에 전화해 피해자의 집 옥탑방에 옷이 없어졌다면서 가해자가 몰래 침입했을 가능성을 경찰에 신고하는 등 가해자의 폭력성 등이 경찰에 반복적으로 전달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런데 다음날인 7월3일 피해자와 중학생 아들이 경찰에 사건을 접수하면서 경찰이 피해자에 제공해야할 ‘신변보호 신청권’ 등에 대해 고지하지 않
[ 경인TV뉴스 최혜정 기자 ] 경찰의 인권침해행위에 대한 국민적 불신이 아직도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민철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의정부시乙)이 10월 5일 경찰청 국정감사를 위해 국가인권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경찰의 인권침해행위로 인권위에 접수된 진정이 올해 8월까지 820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용별로 살펴보면 불리한 진술강요 / 심야,장시간 조사/ 편파부당 수사 관련이 126건으로 가장 많으며, 폭언 욕설 등 인격권 침해가 114건, 폭행, 가혹행위 등이 90건으로 나타났다. 그 외에도 부당한 체포, 구속 및 감긍이 86건, 과도한 장구사용이 53건, 체포 이유 등 권리 불고지 / 가족 미통지가 38건, 피의사실유포 및 개인정보유출 등이 35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러한 수치는 작년 1,188건인 것과 비슷한 수준으로 올해 6월 경찰의 ‘인권경찰 구현을 위한 경찰개혁 추진방안’ 발표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이 느끼는 경찰의 인권침해는 별로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보여진다. 인권위 진정접수와 별도로 경찰의 인권침해행위로 인권위에 상담접수된 현황에서도 올해 8월까지 이미 1,205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 경인TV뉴스 최혜정 기자 ]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경기도 성남시 분당을)이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가 발생한 2020년부터 헬스장 관련한 피해구제 신청이 급증했다. 2015년 1,529건이었던 피해구제 접수는 2020년 코로나발생 이후 3,068건으로 늘어났다. 2021년 8월까지만 벌써 1,573건이 발생해 2015년 한 해의 신청 건수를 뛰어 넘었다. 계약이행, 계약해제, 교환, 배상, 부당행위 시정, 수리·보수, 환급 등으로 원만하게 처리(이하 합의)된 건수는 늘어난 신청과는 다르게 소폭 감소했다. 조정신청, 처리불능, 취하·중지, 상담기타 등으로 미합의된 건수는 2017년 751건, 2018년 802건, 2019년 650건으로 평균 734건을 웃돌았지만 2020년 1,607건으로 두 배 이상 늘어났다. 2019년 66.2%였던 합의율은 2020년 47.6%로 떨어졌다. 코로나19 관련 다른 주요 품목도 비슷하다. 2020년 한 해동안 코로나19 관련하여 3,233건의 피해구제가 접수되었다. 한국소비자원에 코로나19 관련하여 피해구제 접수가 된 사건 중 청구 이유가 계약해
[ 경인TV뉴스 최혜정 기자 ]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박완주 의원(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천안을·3선)이 어린이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만들어진 어린이보호구역이 오히려 교통사고를 유발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현행 도로교통법 상 전국에 위치한 초등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등 약 16만개소의 시설이 어린이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다. 지정된 보호구역 내에는 차량 속도제한 등 교통신호를 규제하는 교통안전시설과, 과속방지시설, 미끄럼방지시설과 같은 도로안전시설을 설치하도록 하고 있는데, 이러한 안전시설 설치 과정에서 명확한 점검이 이루어지지 않아 잘못된 시설물 설치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행정안전부 연구용역 자료‘어린이보호구역 내 지침 미준수 불량 시설물 설치’사례를 살펴본 결과 시·종 및 제한속도 등의 표지 중복 및 불일치, 보호구역 지침에 어긋나는 지침 미준수 시설물 설치가 대표적인 문제점 확인되었으며, 이는 운전자의 혼란을 야기하거나 보호구역 인정 여부를 다투는 분쟁의 소지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의견이다. 어린이가 사망하거나 부상을 당하는 어린이 교통사고는 연평균 1만 건 정도 발생하며
[ 경인TV뉴스 최혜정 기자 ] 코로나19의 장기화 속에서, 노인학대 전체신고 건수는 물론 가정 내에서 발생한 노인학대 사건이 큰 폭으로 증가했음이 밝혀졌다. 더불어민주당 고영인 의원(안산 단원갑, 보건복지위원회)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노인학대 전체 신고접수 건수는 19년 16,071건·20년 16,973건·21년 8월 12,450으로 최근 3년간 총 45,584건에 육박했다. 같은 기간 기준으로 살펴보면, 20년 8월 10,366건·21년 8월 12,540건으로 21년 8월까지 노인학대 전체 신고접수는 작년 대비 약 21% 증가한 것으로 확인된다. 또한 신고접수 후 현장조사 등 사례판정 결과 학대사례로 확정된 노인학대 건수를 같은 기준으로 비교해본 결과,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19년 8월에는 노인학대 사례가 3,606건이었으나 21년 8월에는 약 31% 증가한 4,709건에 달했다. 20년 학대사례로 확정된 노인학대 사례 6,259건의 학대발생 장소를 분석해본 결과, 가정 내에서 발생한 학대건수는 20년 전체 학대 사례의 88%인 5,505건으로 코로나 발생 이전인 19년 대비 약 24%가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
[ 경인TV뉴스 최혜정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으로 시작된 ‘국민참여예산제도’의 국민 참여율이 4년째 제자리걸음인 것으로 밝혀졌다. 국민참여예산제도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으로 국민이 직접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예산 편성 과정에 참여해 실생활에 필요한 문제를 해결하고 재정 운영의 투명성을 높인다는 취지로 2017년 시범 도입 후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김영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병)이 기획재정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민참여예산제도 반영 사업 수는 2019년 38개, 2020년 38개, 2021년 63개, 2022년 정부안 반영 사업 수는 71개로 증가하고 있으며 반영 예산액은 2019년 928억, 2020년 1,057억, 2021년 1,168억, 2022년 정부안 예산액은 1,414억 원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국민참여예산제도를 통한 사업 규모가 커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이 제안하는 사업 건수는 회계연도 2019년 1,206건, 2020년 1,399건, 2021년 1,164건, 2022년 1,589건으로 매년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 경인TV뉴스 최혜정 기자 ] 경찰청이 테이저건 국산화를 추진하며 개발을 주도한 한국형 전자충격기의 장비 불량률이 90퍼센트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전북 익산시 을)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경찰청이 테이저건 국산화를 위해 개발한 한국형 전자충격기 10대 중 9대 꼴로 불량이 발생해 시범 운영 조차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경찰청이 사용하고 있는 테이저건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데, 비싼 가격뿐만 아니라 2019년 암사역 흉기난동사건에서 확인된 것처럼 연속 발사 불가, 조준의 어려움 등의 문제가 지적되어왔다. 경찰청은 이를 보완하기 위해 2015년 11월 산업통상자원부와 ‘안전사회 실현과 치안산업 육성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16년 7월부터 2018년 9월까지 2년간 한국형 스마트 전자충격기 개발에 나섰다. 개발 이후 2019년 12월 5일 시범운영을 위해 장비 100정을 구입했으나, 사격 점검 중 전원꺼짐 등의 결함이 다수 발견돼 시범운영조차 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에 경찰청은 2020년 3월부터 2021년 7월까지 여섯 차례에 걸친 성
[ 경인TV뉴스 최혜정 기자 ] 빈용기 회수 및 재사용 촉진을 위한 ‘빈용기보증금 제도’를 통해 걷힌 보증금 중, 소비자에게 다시 돌아가지 않은 보증금이 매년 큰 폭으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장철민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대전 동구)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4년 기준 빈용기 회수율은 97.9%를 기록했지만 미반환보증금은 4년 동안 큰 폭으로 증가해 2020년 말 기준 426억 원에 이른다. 소비자가 병을 반납하지 않으면, 보증금은 환급되지 않고 자원순환보증금관리센터에 그대로 남게 되는데 이를 ‘미반환보증금’(자원재활용법 제15조의 3)이라 한다. 그 금액은 2017년 56억 원에 불과했으나 4년 만에 4배로 증가하여 2020년에는 426억에 달한다. 이렇게 미반환보증금이 계속 이월되는 것은 법령상 그 사용처가 지나치게 좁기 때문이다. 자원재활용법에 따르면 미반환 보증금은 회수율 향상을 위한 홍보 등 정해진 용도로만 사용 가능할 뿐, 빈병을 직접 회수·반납하는 등 실질적으로 자원 재활용에 이바지하는 소비자와 도소매상의 편익 증진을 위해서는 사용할 수 없다. 문제는 이로 인해 소비자에게 돌아가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