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인TV뉴스 최혜정 기자 ]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기대 의원(경기광명을)이 1일 행정안전부 국감에서 7번째 연장을 앞두고 있는 교통·에너지·환경세의 일몰 종료를 요청했다. 양 의원은 교통·에너지·환경세 일몰 종료하면 주행분 자동차세 유가보조금을 국고보조사업으로 전환할 수 있고, 지방교부세도 3조원 늘릴 수 있다고 밝혔다. 양 의원은 “지방교부세율을 단계적으로 인상하더라도 내국세가 크게 감소할 경우 지자체 재정수요를 충족할 수 없다”며 “교부세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재정 대책과 합리적인 교부세 배분 제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먼저 양 의원은 “버스·택시 등 운수업계를 지원하는 주행분 자동차세 유가보조금이 정부보조금인데도 회계상으로 지자체의 자주재원인 지방세로 포함되어 국세, 지방세 비중을 왜곡한다”며 “유가보조금이 국가정책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인 만큼 국고보조사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 실제 2019년 주행세 3조 7,359억 중 73.7% 2조 7,529억이 유가보조금으로 지급되어, 지자체의 재정자립도가 실제보다 약 1.4%p 높게 나타났다. 이를 위해 양 의원은 2021년 12월 31일 일몰 종료
[ 경인TV뉴스 최혜정 기자 ]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문정복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 시흥갑)이 LH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17년~21년6월) 법인과 개인 각 매입임대주택 매도액 상위 20명이 총 5,966호를 1조2,456억원에 매도했다. 이는 작년도 정부의 매입임대사업 출자예산 1조310억원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5년간 법인의 매입임대 매도현황을 분석한 결과 ▲상위 20개 법인이 총 4,056호를 8,205억원에 팔았고 ▲각 법인당 평균 매도규모는 202.8호·410.2억원 ▲단일법인 기준 매도액 최고가는 766.9억원(총 339호)이었다 개인의 경우 ▲상위 20명이 총 1,910호를 4,251억원에 매도했고 ▲1인당 평균 95.5호·212.5억원의 매도 규모를 보였으며 ▲단일인 기준 매도액 최고가는 343.3억 원(총 84호)으로 나타났다. 이들 매입임대주택의 주요 소재지는 ▲개인이 매도한 주택 총 1,910호 중 1,782호(93.2%)가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이며 ▲법인의 경우 총 4,056호 중 3,348호(82.5%)가 수도권에 위치했다. 이처럼 단일 법인·개인의 대규모 매도가 확인된 가운데, 정부는 올해
[ 경인TV뉴스 최혜정 기자 ] 국회 교육위원회 박찬대 의원(더불어민주당, 인천 연수 갑)은 지난 8월 발표된 3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 심사가 부실하게 됐다고 밝히며, 허위 평가 반영에 따라 결과가 바뀔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박찬대 의원실에 따르면, 3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에 대해 크게 2가지 문제를 지적했다. 우선 일부 대학에 대한 등록금 횡령 신고로 특별 감사를 진행했음에도 관련 감사 결과가 진단평가에 반영이 안 됐다는 것이다. 교육부는 지난 4월 권익위를 통해 ‘등록금2’항목에 대한 지적사항을 전달받고, 지난 7월까지 감사를 진행했었다. 문제는 진행된 감사 대상 내용의 상당수가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 평가되는 지표와 상당수 겹침에도 불구하고, 심사 결과에 반영이 안 됐다는 것이다. 특히 해당 학교들이 대부분 진단 실적보고서에 관련 내용을 ‘실적’으로 보고 한 것이 드러났으며, 해당 실적의 대부분이 허위이거나 과장된 것으로 권익위에서는 판단했다. 실 예로, A 대학의 경우 학습역량 강화 프로그램 성과 또는 우수사례로 멘토링을 통한 인적 네트워크 구축과 진로 심리상담 운영을 제출하였는데, 권익위 조사에 따르면 해당 학교의 멘토링이나 심리상담 관련
[ 경인TV뉴스 최혜정 기자 ] 코로나19 확산 시기에 정부가 설치한 행정기관위원회의 비대면 회의 실시율이 절반에 그쳐 국민들에게 거리두기 방역 지침 준수를 당부하면서 정부 스스로는 지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김형동 의원(경북 안동·예천)이 행정안전부로터 제출받은 행정기관위원회 비대면 회의 현황에 따르면 전체 622개 위원회에서 지난 1년간 회의를 1회 이상 실시한 위원회는 551개였는데 이 중 ‘비대면회의’실시율은 평균 53.9%에 불과하였으며 ‘영상회의’실시율은 평균 6.1%에 그쳤다. 전체 551개 위원회 중 115개 위원회는 단 1차례도‘비대면회의’를 실시한 적이 없었으며 472개 위원회는 단 1차례도‘영상회의’를 실시하지 않았다. 특히 위원 수가 50명 이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더욱 준수해야 할 위원회의 비대면 회의 실적이 저조했다. 위원 수가 480명에 달하는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는 총 25차례 회의 중 20차례를 대면회의로 실시했으며, 산업재해보상보험재심사위원회(위원 90명 횟수 118회), 보훈심사위원회(위원 119명·회의 횟수 341회), 문화재위원회(위원 100명, 회의 횟수 58회), 중앙전공사상심사위
[ 경인TV뉴스 최혜정 기자 ]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박완주 의원(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천안을․3선)이 재정분권 2단계 방안에 담긴 ‘기초단체 국고보조 인상’대상에 선정된 사업으로 사실상 지방의 추가 재정부담 유발이 우려된다며 사업대상 재발굴을 주장했다.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순증 2.2조를 포함한 연간 총 5.3조 규모의 재정분권 2단계에 따르면, 자치구의 대응지방비 부담완화를 위해 ▲기초연금 핀셋지원 ▲보조율 인상사업 추가발굴 등 2천억 원 규모의 기초단체 국고보조 인상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2천억 원의 국고보조 인상 내역 중 기초연금 핀셋지원 인상금액은 고작 489억 원에 그쳤으며, 기존사업에 대한 국고보조 인상은 342억 원이 전부인 것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1,171억 원의 경우, 내년부터 신규 추진되는 국비-지방비 매칭사업인, ‘첫만남이용권’(출생아에게 1회 200만원 지급, 국:지 = 68:32)에 대한 추가 국비지원액으로 확인됐다. 기존 사업에 대한 국고보조를 인상한 것이 아니라, 새로운 지방비 매칭사업에 대한 지원이기 때문에 지방정부의 재정부담 완화 효과는커녕, 연간 약 1,769억 원의 추가 지방 재
[ 경인TV뉴스 최혜정 기자 ]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기대 의원(경기광명을)이 1일 인구소멸 및 지방균형 발전을 위해 지역발전통합청(가칭) 신설을 제안했다. 지난 8월 감사원의 ‘인구구조변화 대응실태’감사보고에 따르면 현재와 같은 초저출산이 지속되면 2047년 전국 229개 시·군·구 전체가 소멸위험 단계에 진입한다고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행안부는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운영’을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인구소멸 및 지역균형발전 전략을 수립하고 정부는 이를 뒷받침하는 분권형 광역행정체제로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지방자치법상 특별자치단체 필요사무에 대해 각각의 해당 중앙부처와 협의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특별지방자치단체의 권한이 일괄적인 국가사무의 위임·이양이 아니라 협의·조정에 국한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양기대 국회의원은 “인구소멸지역 문제해결을 위해서는 획기전인 균형발전 전략이 필요하다”며 “지역발전통합청(가칭)을 신설하여 중앙부처에 산재되어 있는 지역균형발전 정책과 사무 그리고 예산지원의 창구를 일원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울경 메가시티를 추진하고 있는 부울경 특별지방자치단체 합동추진단
[ 경인TV뉴스 최혜정 기자 ] 국회 양기대 의원실(행정안전위원회, 더불어민주당)이 행정안전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특혜 의혹을 받는 성남도시개발공사가 2017년, 2021년에 행정안전부 경영평가로부터 ‘경영평가 최우수 등급’과 ‘경영평가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것으로 드러났다. 행정안전부는 매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를 통해 지방공공기관을 다각도로 평가하고 있다. 평가결과에 따라 직원 성과급 지급근거와 지방공기업 발전유공자 선정 그리고 성적이 부진한 기업에 대해서는 경영진단을 받아야 할 대상기관으로 선정한다. 화천대유 특혜의혹으로 압수수색을 받은 성남도시개발공사는 2017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최우수등급’을 받았지만, 2018년 정부 공공기관 채용비리 전수 조사에 징계기관으로 선정되고 2016년부터 직원이 수천만원 횡령한 사실 등이 드러났다. 화천대유 특혜의혹을 받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은 경기도관광공사 임명 배경에 대해 “2017년 행정안전부로부터 받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최우수등급 선정”되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양기대 국회의원은 “성남도시개발공사가 크고작은 비리가 끊이지 않았음에도 행정안전
[ 경인TV뉴스 최혜정 기자 ] 전국 17개 시도의 221개 CCTV 관제센터 중 행안부의 CCTV 관제인력 운영규정을 지키는 지역은 전남 단 한 곳으로 나타났다. 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전북 익산시 을)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전국 CCTV 통합관제센터 직원 1인당 평균 관제 CCTV 대수는 98대였다. 행정안전부의‘지자체 영상정보처리기기 통합관제센터 구축 및 운영규정’기준에 따르면 통합관제센터 관제인력의 인력산정은 1인당 50대의 모니터를 기준으로 하고 있다. 현재는 1인당 평균 98대로 정해진 적정 모니터 숫자에 비해 2배 가량의 CCTV를 더 관제하고 있는 셈이다. 경기도 통합관제센터 관제요원 1인당 평균 관제 CCTV는 179대에 달해 가장 많았는데, 행안부 기준보다 129대, 전국 평균보다 81대 더 관리하고 있었다. 경기도를 제외하면 서울이 154대로 가장 많았고, 세종(109대), 충북(97대)이 뒤를 이었다. 반면, 전남은 1인당 관제 CCTV가 44대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운영규정 기준을 준수하고 있었다. 한편 최근 4년간 지자체 CCTV 통합센터 실시간 대응현황은
[ 경인TV뉴스 최혜정 기자 ] 학생 1인당 평균 심리상담 건수가 꾸준히 증가하더니, 2년새 45%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인 강득구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양만안)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학생 1인당 평균 심리상담 건 수’와 ‘전국 시도별/초중고별 전문상담교사 배치 현황’ 자료에 따르면, 학생 수는 매년 줄어드는 반면에 심리상담 건 수는 꾸준히 증가했다. 심리상담 건수는 △2018년 445만 9,260건 △2019년 469만 2,653건에서, 코로나19가 본격화된 2020년에는 617만 4,387건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평균 심리상담 건수는 2018년 0.8건, 2019년 0.86건에서 2020년 1.16건으로, 2년새 무려 45%가 증가했다. 하지만, 전국 초·중·고등학교 내 전문상담교사 배치는 평균 32.3%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도별로는 △강원 21.2% △전남 23.9% △전북 25.8% △충남 25.8% 순으로 가장 저조한 배치율을 보였다. 특히, 초등학교의 경우, 6,129교 중 상담교사는 1,128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문상담교사 배치율로 보면, 전국 평균 18.4%에 그치
[ 경인TV뉴스 최혜정 기자 ] 최근 5년간 학교폭력 사건으로 퇴학·전학·학급교체·출석정지 등의 중징계 처분을 받은 가해학생 비율이 크게 증가하고, 피해학생의 치료 및 요양·학급교체 보호조치 비율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폭력의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될 전망이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득구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양만안)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및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이하 학폭위) 운영과 가해학생·피해학생 조치 현황’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학폭위 심의 건수 대비 가해학생의 퇴학·전학·학급교체·출석정지 등 중징계 비율은 26.4%에서 37.1%로 크게 증가했다. 최근 5년간 학폭위 심의 건수는 2016년 2만3,673건, 2017년 3만1,240건, 2018년 3만2,632건, 2019년 3만1,130건, 2020년 8,357건으로 총 12만7,032건에 이른다. 교육부 관계자는 예외적으로 2020년에 학폭위 심의 건수가 급감한 이유에 대해 코로나19로 인해 대체로 등교수업이 진행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학교폭력 가해학생의 선도 및 조치 종류는 학교폭력의 심각성ㆍ지속성ㆍ고의성 등에 따라 서